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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외교 해결사' 그레넬, 북미대화 첨병 맡나
유진철 “한국 정치상황이 북한과 직접 대화 무게 실어줘”
기사입력: 2024-12-16 17:09:0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대사를 일종의 '외교 리베로'로 발탁한 것은 트럼프 집권 2기 북미대화와 관련한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철 전 공화당 하원후보(조지아주 4선거구)는 16일(월) 뉴스앤포스트와 가진 특별생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복잡해진 한국의 정치상황 때문에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국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단단해지지 않은 상황은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단초가 되어줬다는 것이 유 후보의 분석이다. 그는 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주한 미국대사를 임명하는 것보다 북한 업무를 맡을 특임대사를 먼저 임명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미동맹보다 미북대화에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 후보는 한미동맹은 상호간의 신뢰가 중요한 것인데, 현 한국의 정치상황은 미국에 충분한 신뢰를 얻기에 어려운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지나친 탄핵과 군 지휘관들의 구속으로 안보공백 위기에 처해있으며, 이같은 시기에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미군이 지켜주고 있다는 점을 꺼냈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는 상황이라면 북한과 대화를 통해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해지는 셈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유 후보의 이날 발언은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트럼프와 만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에서도 트럼프가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유 후보는 김정은이 정작 대화하겠다고 할 때 트럼프는 조건을 내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 조건이 무엇이 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나아가 유 후보는 방송 이후 뉴스앤포스트와 가진 대화에서 그레넬 특임대사 지명자가 미국이 북한과 수교할 경우 초대 북한 대사가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한국 정부가 중국과 가까와지려하고, 북한이 중국과 갈등을 겪는 상황이라면, 미국이 북한을 미국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미국에 더 이익이 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물론 현재로서는 한국의 정치상황이 마침표를 찍은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무엇도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한국의 정치적 선택이 미국의 행보를 크게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유 후보는 이날 뉴스앤포스트와의 방송에서 "미국의 최대의 적은 중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중국 사람들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중국 공산당과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비상계엄 이후 탄핵소추안이 발표되자 대국민담화를 통해 중국인이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과 지난달 40대 중국인이 국정원을 드론으로 촬영하다 붙잡힌 사건을 언급하고, 이들을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어 법 수정을 추진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도 있다고 밝혔다. 릭 스콧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14일(토) VOA(미국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산주의 중국 정부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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