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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회 이사회, 김백규 등 한인 3명 ‘영구 제명’
“등록사기, 명예훼손, 업무방해, 배임 혐의 등에 법적 대응” 결의
신임 이사장에 유진철, 수석부회장에 이진명씨 선출·인준
이홍기 한인회장 “‘세이브 한인회’ 패치 프레이즈 내건다”
신임 이사장에 유진철, 수석부회장에 이진명씨 선출·인준
이홍기 한인회장 “‘세이브 한인회’ 패치 프레이즈 내건다”
기사입력: 2025-03-22 21:25:0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지난 21일(금)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회가 1사분기 정기 이사회를 갖고 주요 안건들을 논의하고 있다. 2025. 3. 21. [뉴스앤포스트] |
|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김백규, 박건권, 라광호 등 한인 3명에 대해 "영구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한인회는 21일(금) 오후 한인회관 도서실에서 가진 2025년 1사분기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의했다. 이번 제명 결의는 지난 1월 중순경 발생한 한인회 등록사기 사건 때문에 이뤄졌다. 김씨는 조지아 주 국무부에 등록된 한인회 등록부에서 임원 명단을 임의로 교체했다. 이들은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회관 매각을 막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범법 행위를 옹호하는 주장을 펼쳤다. 김일홍 한인회관 건물관리위원장은 "한인회관은 개인 재산이 아니"라며 이번 명의도용 사태를 "다른 도둑놈이 집을 훔쳐갈까봐 내가 먼저 그 집을 훔쳤다는 식이다. 말도 안돼는 얘기고, 이같은 엄중한 사안은 한인회가 강경하게 대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는 한인회 집행부가 이들에 대해 등록사기 외에도 명예훼손, 업무방해, 배임 혐의 등으로 이들에 대한 형사 및 민사 소송을 포함해 적극 대응하도록 승인하는 안건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최근 한인회는 일명 '비대위'(위원장 김백규)가 한인회에서 인정하거나 결성한 조직이 아닌 불법 임의단체로 규정하고, 이들이 개최하려는 임시총회를 '불법 집회'로 규탄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 ▲좌로부터 이진명 신임 수석부회장, 이홍기 한인회장, 이경성 이임 이사장. 2025. 3. 21. [뉴스앤포스트] 지난 3년간 봉사한 이경성 이사장은 이날 본인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이사로 남든 자문으로 남든 올해 회계연도까지는 자금지원도 하고 온맘으로 (한인회를) 돕겠다"면서 "상호간에 칭찬하는 한인회가 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사회는 이날 한인회 수석부회장으로 이진명 융자전문인을 선출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이민사회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섬기는 마음으로 일하고 싶다. 많이 도와달라."라고 인사했다. 또한 이사회는 신임 이사장으로 유진철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 ▲유진철 신임 이사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 3. 21. [뉴스앤포스트] 유 신임이사장은 "한인사회 원로들의 요청을 받아" 이사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히고, "애틀랜타가 겪는 홍역을 다른 도시에서도 너무나 많이 봤다"면서 "만신창이가 된 한인회를 37대 새 회장이 뽑힐 때까지 잘 마무리해서 넘겨야 하는 것이 36대가 할 마지막 책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한인회는 자기 고집대로 하는게 아니"라며 "서로 의견을 조율해서 협력하고 때론 양보도 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 조율해서 힘을 합친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우리가 잘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이날 이사회 모두발언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겠다는 의미로 '세이브 한인회'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겠다"고 말했다. 새 이사장 및 이사회와 함께 한인회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주중광 명예회장은 새 이사회에 "한인사회에 큰 공헌할 수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신현식 자문위원장도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발표된 회계보고에 따르면, 3월 16일 현재 한인회 은행계좌에는 잔고가 3,882.91달러다. 한인회 집행부는 올해 △대민영사 업무 지원 △5월 코리안 데이팅 이벤트 △6.25 기념행사 △7월 코리안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해피 아워 △8.15 광복절 기념식 △10월 코리안 페스티벌 △11월 김치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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