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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난민 20대 여성 살해 사건에 국민여론 ‘부글’
트럼프 “민주당 전직 주지사 탓…내년 선거에서 공화당 찍어라”
기사입력: 2025-09-08 17:15: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우크라이나 난민인 23세 여성 이리나 자루츠카(Iryna Zarutska)가 칼에 찔려 살해되는 장면이 SNS를 타고 확산하면서 미국 국민들의 불법체류 범죄자에 대한 공분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살해 혐의로 기소된 데카를로스 브라운 주니어(Decarlos Brown Jr.)가 14번이나 기소된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이 사건을 언급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월)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의 잔혹한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온 아름다운 젊은 우크라이나 난민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무고하게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정신이 이상한 미치광이에게 잔혹하게 습격당한 끔찍한 영상을 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가해자는 잘 알려진 직업적 범죄자로, 지난 1월 현금 없이 보석으로 풀려난 것을 포함해 총 14번이나 체포된 전력이 있었다"며 "도대체 그가 지하철을 타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트럼프는 "이런 범죄자들은 반드시 감옥에 갇혀야 한다. 살인자의 칼에서 이 무고한 여성의 피가 말 그대로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 그녀의 피는 악당들을 감옥에 보내지 않으려는 민주당원들, 특히 추락한 전 주지사이자 ‘상원의원 지망생’ 로이 쿠퍼(Roy Cooper)의 손에 묻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한 모든 주에는 법과 질서가 필요하며, 오직 공화당만이 이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게다가 이 끔찍한 비극에 대해 주류 언론의 분노는 어디에 있는가?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마이클 왓틀리(MICHAEL WHATLEY)를 뽑아라! 그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악시오스는 8일 아침 이 사건을 알리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엑스(X)에 "샬럿의 경전철에서 이리나 자루츠카가 치명적인 칼 공격을 받는 끔찍한 영상이 MAGA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들은 폭력적인 도시 범죄 문제를 부각시키고자 하며, 주류 매체가 충격적인 사건을 충분히 다루지 않는다고 비난한다"고 썼다. 이 포스팅에 대해 백악관은 "이 악당은 무려 14번이나 체포된 전과가 있는데, 그중 다수가 폭력 범죄였다. 민주당 성향의 도시에서 진보 성향 판사에 의해 보석 없이 풀려났다. 그 후 그는 무고한 여성을 대중 앞에서 잔혹하게 살해했다. 여기서 문제는 'MAGA'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과 2024년에 근소한 차이(1.3%와 3.2%)로 승리한 곳이지만, 전국적인 경합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안트럼프' 정치인으로 알려진 톰 틸리스(Tom Tillis,공화)가 당내 압박에 따라 불출마를 발표하면서 2026년 연방상원의원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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