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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심리 두달 연속 악화…인플레·경기 우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2.8p 하락한 55.4…5년 기대인플레 3.9%로 상승
기사입력: 2025-09-12 11:27: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밀어 올리고 경기를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에 9월 들어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2개월 연속 악화했다. 미시간대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9월(잠정치) 55.4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금) 밝혔다. 이는 상호관세 정책 발표 직후인 지난 5월(52.2)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소비자 심리지수가 보합권에 머물 것이라고 본 전문가 전망(58.1·다우존스 집계 기준)에도 못 미쳤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여파로 올해 들어 하락 흐름을 지속했던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무역협상 진전 등에 힘입어 6∼7월 중 반등했다가 8월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반등과 고용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소비자 심리지수를 다시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8월 4.8%에 이어 9월에도 4.8%로 보합에 머물렀으나,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8월 3.5%에서 9월 3.9%로 올랐다. 이는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충격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노동시장는 이미 약화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5일 발표된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은 2만2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2개월 연속 전문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경기 여건,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증가와 함께 경제의 다양한 취약점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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