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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쿠테타 발생? 동포사회 ‘들썩’
조명록 쿠테타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기사입력: 2014-10-01 09:50: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김정은 제1비서가 한달여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온갖 억측 소문이 돌고 있다. 사진은 북한 쿠테타 설과 함께 뿌려진 사진. |
“북한에 쿠테타가 일어나 김정은을 체포했다. 한국언론은 안나오고 중국언론에 공개됐다.” 이같은 메시지가 지난 9월30일(화) 미주동포사회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한인사회가 들뜨는 일이 벌어졌다. 화제의 메시지는 카카오톡과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빠르게 번져나갔다. 메시지는 “북한 친위부가 갑작스레 김정은을 체포했다”는 것으로 시작하며, 얼굴에 멍이 든 김정은이 북한군에 끌려가는 사진이 함께 전송됐다. 중국어로 되어 있고 그 아래 한글 번역이 있는 이 메시지는 “이번 정변의 지도자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조명록이다. 조명록은 “김정은의봉건통치” “북한 핵무기포기” “남북통일 민족대선의 실처” 그리고 “헌법을 통해 북한의 권력을 남한 인민에게 되돌려준다”고 발표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북한의 박장호 박정진은 서울에 도착했으며 미국 한국측이랑 통일에 대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에 대한 염원과 갑작스런 북한 붕괴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한달여간 공개석상에 김정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이 교묘하게 얽히면서 이 메시지는 많은 동포들의 호감을 샀다. 뉴스앤포스트에는 이 메시지가 사실이냐는 문의가 빗발쳤다. 사실 확인 결과, 이 메시지는 사실무근의 루머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시지에 쿠테타 지도자로 등장하는 조명록은 2010년 11월 6일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조명록은 지난 1998년 국방위 제1부위원장에 선임되면서 김정일 위원장에 이은 북한 권부 내 2인자로 활동했으며, 2000년에는 미국을 방문해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북미 공동 코뮈니케’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건강악화로 공개활동은 중단해왔고, 2010년에 사망했다. 따라서 이번에 화제가 된 메시지는 사실무근이며 사진 역시 조작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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