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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셀 보트와 예산삭감 논의…'민주당 기관' 위협
기사입력: 2025-10-02 13:27: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트럼프 대통령은 러셀 보트(Russell Vought) 예산관리국(OMB) 국장과 2일(목) 만나 어떤 "민주당 기관"을 축소해야 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오늘 나는 '프로젝트 2025로 유명한' 러스 보트와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그가 추천하는 수많은 민주당 기관들 중 대부분이 정치적 사기극인 만큼, 어떤 기관을 축소할지, 그리고 그 축소가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인디펜던트는 이같은 발언을 "위협"이라고 묘사하면서 "이는 자신이나 자신의 정당에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이 근무하는 기관의 직원들을 처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연방정부 셧다운은 있었지만, 무급휴가를 주는 정도였지 아예 해고하거나 기관을 영구 폐쇄하는 일은 없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프로젝트 2025는 보트 국장이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던 시절 만든 정책 청사진인데, 연방관료조직을 축소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민주당은 2024년 대선 선거운동이 한창일 당시 프로젝트 2025가 트럼프의 실질적인 정책 아젠다라고 홍보하며 극단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해왔고, 트럼프 선거캠프는 '아젠다 47'이 트럼프의 정책 아젠다이고 프로젝트 2025는 아니라며 선을 그어왔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극좌 민주당이 이런 전례 없는 기회를 내게 주다니 믿을 수가 없다"면서 "그들은 바보가 아니니, 아마도 조용히 그리고 신속하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그들의 방식일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민주당 기관'으로 간주하는 곳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보트 국장은 1일(수) 엑스(X)에 올린 글에서 16개 주에서 진행되던 총 80억 달러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금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좌파의 기후 아젠다를 부추기기 위한 그린 뉴스캠 자금"이라고 불렀다. 인디펜던스는 이 16개 주들이 모두 작년 11월 카멀라 해리스가 승리한 곳이고, 동시에 연방상원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표하고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뉴욕의 두 가지 대규모 교통 프로젝트(허드슨 터널 프로젝트와 2번가 지하철)에 대한 자금 지원이 "위헌적인 관행이 발생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젝트가 검토됨에 따라 보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트 국장은 엑스에 "뉴욕시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약 180억 달러가 위헌적인 (DEI: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원칙에 따라 자금이 흘러가지 않도록 보류됐다"고 썼다. 현재 하원과 상원에서 민주당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와 척 슈머는 둘 다 뉴욕 출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일(수)에도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공화당은 민주당이 강제로 폐쇄한 이 기회를 이용해 쓸모없는 것들, 낭비, 그리고 사기를 청산해야 한다.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말한 바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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