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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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맥주축제 열린 뮌헨서 폭탄 터져…안티파 연루?
경찰 ‘상속 문제로 인한 가족간 살해 후 자살 사건’으로 가닥
기사입력: 2025-10-02 16:07: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소방관들이 뮌헨 북부의 한 주택에서 장비를 정리하고 있다 . 초기 조사 결과, 어제 한 남성이 이곳 주택에 불을 지르고 부비트랩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옥토버페스트를 위협하는 내용의 편지를 발견하자, 비젠은 몇 시간 동안 폐쇄되고 폭발물 수색이 진행됐다. [ |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1일(현지시간) 폭발물 협박으로 중단됐다. 현지 매체들은 이 사건에 안티파가 연루돼 있다고 전했다. 디터 라이터 뮌헨 시장은 옥토버페스트 행사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았다며 일단 이날 오후 5시까지 축제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뮌헨 당국은 폭파 협박이 이날 새벽 뮌헨 시내에서 발생한 방화·총격 사건과 관련있다고 파악했다. 이날 오전 4시40분께 뮌헨 북부의 한 단독주택에서 폭발음과 불길이 일고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이 주택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레르헤나우 호수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되고 주택과 근처에 주차된 차량이 불탔다.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상속 분쟁으로 90세 아버지를 쏭으로 쏴 죽이고, 폭발을 일으켜 어머니와 21세 여성을 다치게 한 뒤 자살했으며, 폭탄 위협 유서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축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중단됐다. 폭탄과 함께 불타버린 밴 한 대와 손상된 승용차 한 대가 도시에서 발견됐다. 독일 일간지 벨트(Welt)는 경찰이 안티파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수사관들은 현재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범인은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레르체아나우어 호수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트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집에서 트립와이어가 달린 수류탄을 발견했다. 또한 여러 개의 부비트랩도 발견됐다. 폭발이 발생한 주택에서 200미터 반경 이내에는 대피령이 내려져 지역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경찰은 매년 바이에른 수도 중심부인 테레지엔비제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특수부대는 정오 직전 슈타른베르크 지구에 있는 범인의 아파트를 급습했다. 아파트에 들어가기 전에 부비트랩이 없는지 확인하고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구역을 봉쇄했다. indymedia.org 웹사이트에 게시된 '안티파는 공격을 의미한다'라는 제목의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른 아침, 우리는 뮌헨 북부에서 고급 승용차 여러 대에 불을 지르고 왕진을 했습니다. 게다가, 파시스트의 아침 산책은 그다지 좋지 않게 끝났습니다." 지금은 삭제된 이 게시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사회가 점점 더 오른쪽으로 치우쳐 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합니다. 최근 선거 결과는 끔찍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나치가 이미 지역 전체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사의 반복을 막을 마지막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후 안티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X에 올린 글에서 "현재 수사 진행 상황을 볼 때 인디미디어 게시글이 복사된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안티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5일가지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는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맥주 축제로 유명하다. 2024년에는 전 세계에서 67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지난 1980년 옥토버페스트에는 극우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축제장 정문에서 폭탄이 터져 13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친 바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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