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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패싱’ 트럼프, 방한일정 1박2일로 축소
경주 APEC 정상회의 불참, 시진핑과는 정상회담
한국 조선소 방문·이재명과 양자회담 모두 불발될 듯
외교가, 김정은 깜짝회동 가능성에 눈길
한국 조선소 방문·이재명과 양자회담 모두 불발될 듯
외교가, 김정은 깜짝회동 가능성에 눈길
기사입력: 2025-10-03 12:08:2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페(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일정이 1박2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리아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7일 일본으로 이동해 28일 새로 선출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28일에 김해공항을 통해 방한해 29일 경주에서 APEC 관련 행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을 갖고 출국할 공산이 크다고 매일경제는 전했다. 29일 오전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세계 주요 기업인들의 참석이 유력한 APEC 비즈니스 서밋이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사에 참석한 뒤 시진핑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APEC 정상회의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예정돼 있어 현재 일정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불참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북한 김정은과의 만남도 불확실한 상태가 된다. 28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면 28일 늦은 오후에 판문점 깜짝 회동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당초 한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2일 플로리다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예상했는데, 그보다 이틀이나 일정이 줄어든 것이다. 매일경제는 또한 마스가(MASGA) 협력과 관련해 울산 HD현대중공업과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할 일정도 쉽지 않다는데 무게가 실린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짧아지게 된 원인으로는 이재명 정부가 관세협상의 걸림돌인 대미투자 부분에 대해 미온적이라는 점이 꼽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번 방한에서 3가지를 기대할 수 있었는데, 무역협정서에 서명을 받아내는 것, 시진핑과의 회동, 김정은과의 회동이 그것이다. 시진핑과의 회담은 이미 확정됐지만, 김정은과의 만남은 아직 조율 중에 있고, 이재명으로부터 대미투자 관련 협정서에 서명을 받는 부분은 안개 속에 빠져있는 모양새다. 매일경제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 방한까지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해 나갈 것”이라며 “관세협상은 난항이지만 안보협상은 진척을 보이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야 할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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