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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이지리아를 '특별 우려 국가'로 지정
“수많은 국가에서 벌어지는 기독교 박해, 방관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25-10-31 17:22:5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금) 나이지리아를 공식적으로 "특별 우려 국가"(CPC)로 지정한다고 발표하면서, 급진 이슬람 무장 세력에 의한 기독교인 "대량 학살"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는 실존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당하고 있다."라면서 "이 대규모 학살의 배후에는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이 있다. 이에 나는 나이지리아를 '특별 관심 국가'로 지정한다. 그러나 그것은 가장 작은 것에 불과하다.(But that is the least of it.)"라고 말했다. "가장 작은 것에 불과하다"는 표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1998년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르면, CPC 지정은 미국이 공식적으로 종교 박해를 강력히 비난하는 조치로,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면제되지 않는 한 잠재적인 제재, 원조 제한 또는 무기 제한이 발동될 수 있다. 인권 단체들은 나이지리아의 기독교 공동체가 세계 최악의 종교적 폭력 사태를 겪고 있으며, 중무장한 무장 세력과 폴라니 목동들이 중부 벨트 전역의 교회와 마을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시 단체들은 2025년 현재까지 7,0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살해당했으며, 수천 명이 납치되거나 쫓겨났다고 추정한다. 트럼프는 자신의 게시물에서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기독교인이나 그 어떤 집단이 학살당할 때(전 세계 4,476명 대비 나이지리아 3,100명),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수치를 언급했다. 그는 "라일리 무어(공화,버지니아) 하원의원과 톰 콜(공화,오클라호마) 위원장, 그리고 하원 세출위워회에 이 문제를 즉시 조사해 나에게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나이지리아와 수많은 다른 국가에서 이런 잔혹한 일이 벌어지는 동안 방관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전 세계의 위대한 기독교인들을 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기꺼이 그렇게 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전날 카네기 센터에서 CPAC(보수정치행동연합)이 주최한 '기독교 박해 근절을 위한 섬밋' 행사에 이어 나왔다. 뉴스앤포스트는 이 행사에 모스탄 전 국제형사사법대사가 패널로 참석해 한국에서의 종교탄압 문제를 소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가장 영향력있는 교회 지도자로 알려져있는 김장환 목사와 이영훈 목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손현보 목사와 82세의 한학자 여사도 구속 수감하면서 부당한 공권력 행사이자 종교탄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뉴스맥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가 나이지리아 정부에 대한 미국의 압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바이든 행정부 시절 해제된 ‘특별관심국(CPC)’ 지정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지난달 '2025년 나이지리아 종교 자유 책임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거나 신성모독법을 시행하거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을 방치하는 나이지리아 관료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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