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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감, '김현지' 두고 파행 또 파행…고성·몸싸움 충돌
국힘 “김현지가 김혜경 위냐”…與 “李대통령 악마화 안 먹히니 김현지 악마화”
주진우 ‘金 의혹’ 제기에 강훈식 “그런다고 朱-김건희 관계 덮어지나” 역공
朱 국감중 페북글에 “위원장 조롱” 또 정회…송언석·이기헌 ‘배치기’ 몸싸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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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6 07:24: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국정감사서 충돌하는 여야 의원 [연합뉴스TV 제공] |
|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에 대한 6일 국회 운영위의 첫 국정감사는 여야가 김현지 제1부속실장 출석 문제 등을 놓고 초반부터 거세게 충돌하면서 파행을 거듭했다. 오전 정회 후 퇴장 과정에서는 여야 의원 간 몸싸움까지 벌어진 데 이어 오후에도 김 실장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설전 속에 고성도 끊이지 않아 감사가 재차 중지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감에 증인으로 불출석한 김 실장을 놓고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집행 ▲ 경기동부연합과 교류 ▲ 이 대통령 관련 재판 연루 ▲ 인사 개입 등을 의혹 사항이라고 주장하며 김 실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김 실장 얘기만 나오면 민주당 의원들이 득달같이 달려든다. 이런 식으로 꽁꽁 숨기려하니 '만사현통', 최고 존엄, 그림자 실세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그러니 김현지 여사라는 얘길 듣는 것이다. 김혜경 여사보다 더 위에 있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옛날에 다 끝난 사건들을 가지고 와서 '문제 있다', '잘못됐다', '범죄자'라고 한다"며 "이 대통령을 악마화하기 위해 정치 검사를 동원해 모든 짓을 다 하다 안 먹히니 김 실장을 악마화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반박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저희가 이 자리에 증인으로 와있지 피의자로 와있는 상태는 아니지 않느냐"며 "제 입장에서는 (김 실장이) 50명의 비서관 중 한 명일 뿐인데 과도하게 공격받고 있고, 또 이런 말을 하면 나서서 보호한다고 할까 봐 말도 잘 못하겠다"고 언급했다. ![]() ▲위원 질의에 답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6 강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과 언성을 높이며 충돌하기도 했다. 주 의원은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이 김현지 실장에게 김용의 체포영장을 보냈다는 게 재판 과정에서 얘기가 나왔다. 김 실장에게 체포영장을 받은 적 있느냐고 물어본 적 있느냐"고 강 실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강 실장이 "이게 국정감사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 안 받았다"고 답하자 주 의원은 "직접 김현지에게 확인했느냐"고 거듭 물었고, 강 비서실장은 "김현지가 무슨 실세라고 거기 가서 확인하느냐. 다 비서실장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이 김용 전 부원장이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선캠프 출신 인사 2명에게 '김ㅎㅈ를 만나 상의하라'고 보낸 메시지를 거론하며 "'김ㅎㅈ'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강 비서실장은 "국감 내내 의원님은 김 실장과 이 대통령에 대한 얘기만 했다. 그런다고 해서 의원님의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와 채 해병 사건과의 관계가 덮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 의원의 이력을 거론하며 역공을 편 셈이다. ![]() ▲'배치기' 사태로 치달은 운영위 국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설전으로 정회된 직후 이른바 '배치기'를 하며 충돌하고 있다. 2025.11.6 이런 설전 직후 여야는 주 의원이 이날 국감 도중에 쓴 SNS 글을 두고 공방을 주고받다 두 번째로 파행했다. 주 의원은 '김현지가 김병기 원내대표보다 권력 서열이 위'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고,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김 실장이 권력자이니 내가 거기 꼼짝 못 한다고 '야지를 놓은 것(조롱한 것)'"이라며 "위원장이 위원들에게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까지 위원회를 해야 하느냐"며 정회를 선포했다. 운영위는 이날 오전에도 김 실장 출석 문제로 공방을 벌이다 개의 59분 만에 파행했다. 여야가 국감장을 단체로 퇴장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기헌 의원 간 '배치기'를 하는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이날 국감 현안이던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두고도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했다.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여러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외국 언론의 평가는 상당히 긍정적인 것 같다"며 "일본보다 잘 협상했다는 평가도 있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예상 밖의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유럽연합(EU)은 민간기업이 투자하는 것으로 막고, 일본은 정부가 투자하는 것으로 막았는데 우리는 왜 정부·민간 다 (투자에) 끌어들었느냐"며 "3천500억불 (투자) 내역을 소상히 상의하지 않고 숫자에 덜렁 합의하면서 협상이 끌려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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