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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옥중 메시지 “법치 세우는 게 제가 할 투쟁”
한미일보 ‘투쟁’ 표현으로 “피고가 아닌 전사로 자신을 재정의”
기사입력: 2025-11-12 16:06: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윤석열 대통령이 배의철 변호사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보냈다. 11월 12일 옥중 접변 발언에는 "투쟁"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한미일보는 "그는 더 이상 법정의 피고가 아니라 진실과 공의를 바로 세우는 전사로 자신을 재정의했다"고 분석했다. 한미일보는 그동안 윤 대통령이 내놓았던 옥중 메시지가 기도의 언어에서 행동의 언어로, 인내의 문장에서 대결의 문장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배 변호사가 전한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 전문이다:
그동안 윤 대통령의 언어는 '법치'와 '진실'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실의 빛으로 거짓을 밝히고, 무너진 법치를 공의로 바로 세우는 것이 제가 해야 할 투쟁"이라고 말했다. "투쟁"은 검사의 언어가 아니다. 윤 대통령은 주 4회 재판과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신을 피고, 즉 수세의 인물로 두지 않고, 재판장을 전장으로, 피고석을 진실의 전선으로 바꿔 세웠다고 한미일보는 전했다. 지난 8월 그의 옥중 발언은 "1.8평의 독방이지만 기도의 장소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린다"고 했고, 9월과 10월에는 "법은 권력의 것이 아니다.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추라"고 말했다. 그리고 11월에는 "제가 해야 할 투쟁입니다"라는 결의에 찬 메시지를 내놨다. 이를 두고 한미일보는 "그의 메시지는 신앙에서 정의로, 정의에서 투쟁으로 진화한 셈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메시지에 등장하는 야고보서 2장 22절 말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라는 구절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2장 17절)로 이어지는 야고보서의 핵심이다. 믿음의 행동을 언급하고 이어 투쟁을 거론한 것은 그가 종교적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정치 행동의 주체가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전과 달리 법정에서 윤 대통령의 눈빛은 예리해졌다. 증인을 다루는 기술은 과거 검사시절로 되돌아간 느낌마저 줄 정도다. 스스로의 결백을 법정에서 증명하겠다는 결기를 전 국민들 앞에서 펼치고 있는 그가 국민들에게, 그것도 특별히 청년들에게 행동과 투쟁을 언급했다. 투쟁을 말하기에 앞서 그는 "여러분 힘내십시오. 저는 끄떡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투쟁의 리더로 나설 것임을 천명한 셈이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라고 말한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필사각오가 담겨져 있는 문장이다.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은 자신이 최선을 다한 뒤, 그 결과를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 메시지를 받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과연 어떻게 최선을 다할지 사뭇 기대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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