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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지부장 "캄 프린스그룹 제재, 한국도 동참 고려해야"
저스틴 창 한국지부장 “경제 제재, 스캠 범죄에 매우 효과적”
기사입력: 2025-11-14 15:59: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한국국제조직범죄학회 심포지엄 [촬영 박영민 수습기자] |
| 캄보디아 대규모 범죄단지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 제재에 한국도 동참해야 한다는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저스틴 창 FBI 한국지부장은 14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국제조직범죄학회 심포지엄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창 지부장은 "미국은 (프린스그룹) 경제 제재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고 며칠 전에도 대만에서 재산 동결을 했다"며 "한국도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인 총책이 주축이 됐던 캄보디아 내 태자 단지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천즈 회장은 중국계다. 아울러 창 지부장은 "(스캠 범죄 대응에 있어서)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와의 형사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FBI는 5∼6년 전부터 스캠(사기) 범죄를 지켜보고 있었다"며 기술적 인프라나 소프트웨어 개발자, 자금 등을 대주는 '제3자 촉진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으며 대표적 사례가 프린스 그룹이라고 지적했다. 또 프린스그룹 제재는 스캠 범죄 조직의 하부 구성원이 아닌 상부를 타깃으로 가상자산 관련 자금을 차단해 스캠 범죄를 억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 ▲온라인 스캠범죄 대응 심포지엄 개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국국제조직범죄학회장인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1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온라인 스캠범죄 변화 양상과 한국의 대응 과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1.14 이날 행사에는 정수온 경찰청 인터폴공조계장과 필리핀 코리안데스크(한인 전담 경찰관)를 역임한 이지훈 경감 등도 자리했다. 정 계장은 "5년 전만 해도 전통적인 보이스피싱은 중국이 압도적 1위였다"며 "최근에는 캄보디아가 중국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 계장은 "범죄조직이 거대화하고 여러 국적의 피해자가 범죄 조직의 목표가 되면서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든다"며 관련 국가 간 정보 공유를 강조했다. 최근에는 한국 경찰청 주도로 미국·중국·일본·캄보디아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공조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Breaking Chains)'를 통해 11건의 사건을 공조하고 있다면서 "각 국가가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 국가에 파견 경찰관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경감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는 한국 조직과 중국 조직이 연계된 최초의 대규모 사례로 보인다"며 "일단 동남아에 경찰관을 많이 파견해야 한다"며 "동남아 경찰은 '멱살' 끌고 가지 않는 이상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외교부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며 "외교부가 치안 부분에 대해선 '이 일은 경찰청의 일이지'라는 인식이 솔직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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