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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R, '외국 테러리스트' 딱지 붙이기 금지 소송 제기
기사입력: 2025-11-21 08:48: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국 이슬람 관계 위원회(CAIR)는 그렉 애봇(Greg Abbott,공화) 텍사스 주지사와 켄 팩스턴(Ken Paxton,공화) 법무장관을 상대로 텍사스가 그들의 단체를 "외국 테러 조직"(FTO)으로 지정하는 것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CAIR-텍사스는 성명에서 "CAIR-텍사스와 텍사스 무슬림 커뮤니티는 그렉 애벗의 시민권에 대한 불법적 공격에 직접 맞서며 우리의 헌법적 권리를 수호하고 있다. 우리는 애벗 씨와 같은 '이스라엘 우선주의' 정치인들이 벌이는 비방 캠페인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성명은 "애봇은 우리가 국내외에서 효과적인 정의 옹호자이기 때문에 우리와 다른 미국 무슬림들을 비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텍사스에서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인종 평등을 수호하든 해외에서 인권을 수호하든, 계속해서 헌법적 권리를 행사하고 시민권을 수호하며 권력에 진실을 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애봇 주지사는 18일(화) 무슬림 형제단(Muslim Brotherhood)과 CAIR를 텍사스 내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애봇 주지사는 성명에서 "무슬림 형제단과 CAIR는 오랫동안 그들의 목표를 분명히 해왔다: 샤리아 법을 강제로 시행하고 이슬람의 '세계 지배'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슬림 형제단과 CAIR가 폭력, 협박, 괴롭힘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테러를 지원하고 우리 법을 전복하려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CAIR는 미국 최대의 무슬림 시민권 옹호 단체이다. 국무부는 무슬림 형제단이나 CAIR를 테러 단체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CAIR 소송 담당 이사 겸 법률 고문 레나 마스리(Lena Masri)는 성명에서 CAIR 법률 방어 기금이 "지난 3차례에 걸쳐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봇이 이스라엘 정부 비판자들을 처벌함으로써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하려 시도했을 때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오늘 제기한 소송은 애봇 주지사를 다시 한번 물리쳐 우리 국가가 모든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와 적법 절차를 보호하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주지사가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시민단체를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토지 매입을 금지하며 폐쇄를 위협할 수 있다면 어떤 시민단체도 안전하지 않다. 우리는 그렉 애봇의 수정헌법 제1조 공격을 이전에도 물리쳤으며, 신의 뜻이라면 지금도 다시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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