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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텔: FBI, 워싱턴 D.C. 총격 사건 용의자와 관련된 기기 압수
기사입력: 2025-11-27 21:56: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캐시 파텔 FBI 국장은 27일(목), 워싱턴주와 샌디에고에서 수색 영장이 집행된 후 압수된 물품 중 전자 기기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는 워싱턴DC에서 두 명의 주방위군 대원을 총격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이뤄진 조치다. 29세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라흐마눌라 라칸왈(Rahmanullah Lakanwal)은 26일(수) 백악관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워싱턴DC에서 웨스트버지니아 주 방위군 소속 앤드류 울프(Andrew Wolfe) 상사와 사라 벡스트롬(Sarah Beckstrom) 병장을 대상으로 한 매복식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FBI는 이 공격을 테러 행위로 수사 중이다. 파텔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기와 기타 증거물은 어제 즉시 분석을 위해 콴티코 연구소로 이미 송부됐다"며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워싱턴DC 연방검찰청과 협력해 피의자의 마지막 거주지인 워싱턴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다수의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 또는 오늘 새벽 그 주택에 대해 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현재 진행 중인 절차다. 해당 주택에서 발견된 모든 인원은 조사를 마쳤으며 일부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피의자, 주택, 그리고 그의 삶의 모든 측면과 관련된 모든 인원을 조사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한 진행 중인 수사에 따라 샌디에고에서도 피의자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텔은 전자 기기들이 워싱턴주 벨링햄에 있는 용의자 거주지에서 압수됐으며, 그곳에서 발견된 정보가 수사관들을 샌디에고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파텔은 "기관 간 협력과 FBI의 신속한 수사 덕분에, 우리는 미국 법무부 및 전국 각지의 검찰청과 협력하여 그의 마지막으로 알려진 거주지를 추적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말 그대로 하룻밤 사이에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밤새워 워싱턴 주에 있는 그 집을 급습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휴대폰, 노트북, 아이패드 등 수많은 전자 기기와 기타 자료를 압수했으며, 현재 이 자료들을 분석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수사 및 피의자와 해당 주택의 알려진 연관자들을 추적한 결과 우리는 샌디에고에 도착하게 됐으며, 그곳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증거가 이끄는 곳이라면 미국 내 어디든, 세계 어디든 우리는 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체포 전 총격전에서 부상을 입은 라칸왈은 바이든 행정부의 수치스러운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2021년 미국에 입국했다. 국토안보부는 그가 '동맹국 환영 작전(Operation Allies Welcome)'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군을 지원한 수천 명의 아프간인들을 재정착시키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 시절 시행된 것으로, 탈레반 정권 장악 후 보복을 우려한 이들을 대상으로 했다. 파텔은 "이 개인이 미국에 체류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바이든 행정부의 재앙적인 철수와 이 개인 및 수많은 다른 이들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신원 조사도 실패했기 때문이다"라며 "현 행정부는 배경이 다른 사람들의 추가 입국을 막기 위한 정당한 조치를 취했다. 우리는 그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텔의 발언은 미국 시민권 이민 서비스국이 아프간 국민에 대한 이민 절차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당일에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조치가 수요일 발생한 총격 사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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