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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북부에 새 한인회 추진 ‘논란’
노스애틀랜타한인회 5일 발족 예정…30여명 참여
애틀랜타한인회 “전직한인회장단 갖고 대응책 논의”
애틀랜타한인회 “전직한인회장단 갖고 대응책 논의”
기사입력: 2014-12-02 09:15: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광역권의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북부 귀넷 지역의 일부 한인들이 새로운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새 한인회는 일명 '노스애틀랜타한인회'로 이름짓고 오는 5일(금) 발족모임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약 30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뉴욕·뉴저지에서 애틀랜타로 이주한 한인들이 중심을 이루고 여기에 강원향우회와 부산향우회 등 일부 향우회 대표들이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 한인회 결성의 주역으로 알려진 인물은 스와니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김성갑씨와 잡코리아뉴스의 김충식씨 등이다. 특히 김성갑씨는 현재 애틀랜타한인회 이사로 등재돼 있으면서, 이번 새 한인회의 초대 회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기존 한인회와의 갈등이 불거질 전망이다. 새 한인회측은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한인회인데, 봉사단체는 더 많을수록 더 좋은 것 아니냐”며 기존 한인회와 분열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뉴욕이나 버지니아의 경우에도 여러 개의 한인회가 공존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애틀랜타 지역도 지역적으로 넓은 만큼 여러 개의 한인회가 생겨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우선 새 한인회측이 내세운 명분은 차세대 정계진출을 후원하고 미국사회에서 힘을 키우자는 것. 이를 위해 동호회, 교회, 학부모회 등의 모임을 규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오영록 애틀랜타한인회장은 2일(화) 전직한인회장단 모임을 갖고 새 한인회 결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안타까운 감이 있다”면서 “스와니는 거리도 가까워 별도의 한인회가 필요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두고 보면 알 일”이라면서 새 한인회 결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애틀랜타 한인회 정관에는 한인회가 관할하는 카운티들이 구체적으로 나열돼있는데, 새 한인회가 생긴다면 이 정관에 정면 도전하는 꼴이 된다”면서 “이렇게 새로 한인회가 생기는 것은 분열을 조장하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 원로들은 여러 개의 한인회가 있어도 된다는 주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역사와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의 주장일 뿐이라며 반발했다. 한편, 애틀랜타한인회는 지난해 회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이래 기적적인 모금운동 끝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새 한인회관을 매입하고 현재 보수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1968년 결성된 애틀랜타한인회는 지금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한인회로 운영돼 왔다. 이번 새 한인회 발족 소식으로 애틀랜타한인회는 46년의 한인회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을 받게 된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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