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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의 문명 전체가 오늘 밤 멸망할 것”
이스라엘군, 이란내 교량 및 철도 공습 개시…미군, 하르그 섬 공격
기사입력: 2026-04-07 11:01: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화) 오후 8시로 지정한 시한까지 이란이 미국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문명 전체가 멸망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화요일 오전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영원히 되살아나지 못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이제 완전하고 총제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졌고, 더 현명하고 덜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승리했으니, 어쩌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누가 알겠는가? 우리는 오늘밤, 세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47년간의 착취, 부패, 그리고 죽음이 마침내 끝을 맺을 것이다. 위대한 이란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썼다. 문명 전체가 종말을 맞을 수 있다는 그의 표현은 앞서 반복해 사용했던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는 표현의 연장선으로, 이란 내 모든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는 그의 위협을 재차 강조하는 것이다. 특히 발전소의 파괴는 석유 생산 시설 능력을 중단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이란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여파를 가져올 조치로 우려를 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측에 제시한 15가지 항목의 요구사항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핵 농축 우라늄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포함됐다는 점은 명확해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곳으로 이번 이란 분쟁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완전하고 총체적인 정권 교체"는 그동안 그가 "새로운 정권"이라고 표현했던 것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하지만 이란에 새로운 정권이 권력을 장악한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는 것이 없다. 최근까지도 이란 관리들은 외국의 간섭에 대해 경고하고 국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국영 언론은 외부 압력에 맞서는 회복력을 강조해 왔으며, 군 지도자들은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전략적 해상 통로를 포함한 지역 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해 왔다. 중부사령부는 7일 새벽 엑스에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에서 전투기들이 출격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미군은 이란 내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의 철도 시스템과 철도 교량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고, 미국은 하르그 섬을 공격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는 이날 오후 8시로 제시된 마감시한 이전에 이란의 새 정권이 협상에 응하도록 만들어 외교적 해법으로 이 사태를 종결지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JD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제러드 쿠슈너 특사로부터 이란측 대표들이 협상을 깰것 같다는 보고를 받고 곧바로 이란에서 가장 큰 교량을 파괴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협상을 이뤄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수위를 최고조로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란측 새 정권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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