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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리카 주재 비자 발급 대사관 수 대폭 감축
기사입력: 2026-06-01 17:07: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국무부는 미국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의 비자 발급을 담당할 수 있는 아프리카 내 미국 대사관 및 영사관 수를 대폭 줄일 계획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 3명과 AP통신이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현재 비자 신청을 처리하는 약 50개의 미 대사관과 영사관이 향후 몇 주 안에 20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변경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6월 중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들은 언론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권한이 없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비자와 비이민 비자 발급을 규제하고, 미국으로의 이민을 제한하며, 임시 비자로 입국한 후 체류 기간을 초과하는 사람들을 단속하려는 광범위한 목표의 일환이다. 앞으로 아프리카의 비자 발급 업무는 국무부가 지정한 20개 거점(Hub) 대사관 및 영사관으로 전면 통합된다. 지정된 주요 20개 거점 도시는 다음과 같다: ▶동부 아프리카: 케냐(나이로비), 에티오피아(아디스아바바), 탄자니아(다르에스살람), 지부티(지부티) ▶서부 아프리카: 가나(아크라), 세네갈(다카르), 코트디부아르(아비장), 토고(로메), 나이지리아(라고스), 카보베르데(프라이아), 라이베리아(몬로비아) ▶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킨샤사), 카메룬(야운데), 적도기니(말라보) ▶남부 아프리카 / 섬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우간다(캄팔라), 르완다(키갈리), 앙골라(루안다), 모리셔스(포트루이스) 거점(Hub)으로 지정되지 않은 국가의 미국 대사관 영사 부서는 일반 외국인 대상의 이민 및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한다. 하지만 비허브 국가의 대사관이 완전히 폐쇄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시민권자를 위한 여권 갱신이나 긴급 영사 서비스, 국가 이익과 관련된 특수 케이스 및 외교관 비자 발급 업무는 계속해서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 입국 문턱을 대폭 높이는 추가 장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나이지리아, 가나,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 sub-Saharan 아프리카의 수많은 국가 국민은 미국 내 복지 혜택 의존(Public Charge)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현재 이민 비자 발급이 잠정 중단한 상태다. 또한 나이지리아, 가나, 에티오피아, 카메룬 등의 국가는 비자 상호주의(Reciprocity) 개정으로 인해 관광/상용 등 비이민 비자의 유효기간이 3개월, 단수 입국(Single-entry) 조건으로 크게 축소됐으며, 최근에는 우간다, 탄자니아, 세네갈, 잠비아 등 불법 체류율이 높은 약 20개 이상의 아프리카 국가 신청자에게는 비자 승인 전 최대 15,000달러의 환급형 보증금을 요구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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