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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700억 달러 규모의 이민 단속 예산안 통과
기사입력: 2026-06-05 14:40: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상원은 5일(금) 새벽 700억 달러 규모의 이민 단속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에는 무분별하게 악용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된 법 집행 수사의 표적이 된 이들을 돕기 위한 보상 기금을 폐지하지 않은 채 통과시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요한 승리를 안겨줬다. 상원 의원들은 밤새 이어진 수정안 표결 마라톤 끝에 52대 47로 법안을 가결했으며, 알래스카주 리사 머코우스키 상원의원이 유일한 반대 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이었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남은 기간 동안 국경 순찰대와 ICE(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을 포함한 모든 국경 단속 활동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제 법안은 하원으로 넘어가며, 하원은 다음 주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존 튠(공화·사우스다코타)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이민 및 국경 단속 예산을 전혀 지원하지 않은 민주당을 상대로, 공화당이 이번 표결 결과를 올가을 선거에서 활용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튠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어떤 합의에도 동의하지 않았고, 결국 협상 테이블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아마도 11월 선거를 앞두고 이 문제를 쟁점으로 삼는 것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이 자신이 “독약 조항”이라고 칭한 이민 단속 예산 법안 수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칭찬했다. 상원은 이번 주, 법무부가 추진을 포기했던 “무기화 방지 기금”의 신설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할 뻔했던 예산 조정 법안 수정안을 검토했다. 폴 의원은 이 수정안을 본안과 무관한 "독약 조항"이라고 지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폴 의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매우 인상적이다. 자랑스럽다!"라고 적었다. 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공약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한 공화당원이 돌연 태도를 바꿔 민주당과 손잡고 ICE(이민세관단속국) 및 국경순찰대 지원이라는 명백한 법안에 독약 조항을 끼워 넣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나는 이 관련 없는 수정안을 저지했고, 우리는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썼다. 일부 상원 공화당 및 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법안에 이 기금에 반대하는 조항을 포함시키려 했다. 트럼프가 처음 공유한 영상에는 폴 의원이 빌 캐시디(공화·루이지애나) 상원의원과 수정안에 반대하며 논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캐시디 의원은 트럼프가 지지한 도전자에게 예비선거에서 패배했다. 그는 두 번째 탄핵 재판에서 트럼프의 유죄 평결에 찬성표를 던진 후 트럼프의 분노를 샀다. 트럼프는 결국 레틀로를 지지했고, 캐시디 의원은 그 이후 여러 주요 현안에서 트럼프와 대립해 왔다. 트럼프와 폴 간의 이번 대화는 지출 항목과 외교 정책을 두고 종종 설전을 벌여왔던 두 사람 사이에 일종의 화해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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