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 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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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공립학교 교육과정에 성경 포함 의무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수준까지의 필수 독서 목록 제공…성경의 각 장 다뤄
기사입력: 2026-06-26 18:03: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텍사스 주 교육위원회는 26일(금), 약 550만 명의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성경 이야기 학습 의무화 계획을 승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위원회는 표결 결과 9대 5(1명은 불참)로 이번 조치를 가결했다. 텍사스주는 이미 모든 공립학교에 성경의 십계명을 게시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이 결정은 올해 초 연방 항소법원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는 다른 공화당 주도 주들이 공교육에 기독교 교리를 접목시키려는 움직임에 이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계획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수준까지의 필수 독서 목록을 제시하며, 성경의 각 장을 포함하고 있다. 비평가들은 이러한 결정들이 헌법의 '종교 설립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는데, 법원은 오랫동안 이 조항을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해 왔다. 반면 지지자들은 이러한 조치들이 학교 시스템에 기본적인 유대-기독교 교리를 되살리는 것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그 밖의 읽을거리로는 성경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동화책, 게티즈버그 연설과 같은 미국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문서, 미국 작가들의 대표적인 시와 소설 등이 있다. 필수 독서 목록은 광범위하며, 이솝 우화, 아메리카 원주민 이야기, 돈키호테 아동판 등 성경이나 고전 작품이 아닌 책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비평가들은 라틴계와 흑인 학생이 다수인 주에서 이 목록의 상당 부분이 백인 남성 작가가 쓴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적은 교육의 목적과 내용을 다루는데 있어서 인종이 개입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국가관을 기초로 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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