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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년대비 3.5%로 둔화…예상 하회
유가 하락에 힘입어 크게 완화
근원 CPI 상승률은 2.6%…전월대비 0.3% 하락
근원 CPI 상승률은 2.6%…전월대비 0.3% 하락
기사입력: 2026-07-14 09:39:2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연방노동부가 14일(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둔화되어 연율 3.5%를 기록했는데, 이는 휘발유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 데이터 회사인 팩트셋이 설문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3.9%)보다 0.4%포인트 낮은 것이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에 나온 둔화세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인플레이션 둔화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6월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9.7%나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15.7% 높은 상태이기도 하다. 노동통계국은 6월의 감소폭이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이라고 밝혔다. CBS뉴스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7월 14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6월과 7월 초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5월이 올해 인플레이션 최고치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율 2.6% 상승하여 5월의 2.9%보다 낮아졌고,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못 미쳤다.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전쟁에서 60일간의 휴전을 이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하지만 현재 두 나라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경쟁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오늘 발표된 CPI 수치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인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AAA에 따르면 화요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86달러로, 5월 최고치인 갤런당 4.50달러 이상에서는 하락했지만, 전쟁 발발 이전 갤런당 3달러 미만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보고서 발표 후 주식 시장 선물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고,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다. CME의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하루 전 75% 이상이었던 가능성을 63%로 낮췄다. 현재 연준은 기준금리를 3.5%~3.75% 범위로 유지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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