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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민주화 항쟁’ 39일째…경찰, 289명 수사
기사입력: 2026-07-14 10:20: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경찰, 올림픽공원 시위대 강제 해산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경찰들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진입을 막아선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고 있다. 2026.7.2 |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민주화 항쟁"이 3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100건에 가까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3일(한국시간) 정례 간담회에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시위와 관련해 모두 99건, 289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행위 총 99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지난 6일까지 한 달여간 경찰이 집계한 관련 사건은 83건으로, 1주일 만에 16건이 늘었다. 김현태씨는 전한길 뉴스에 출연해 일주일 사이에 100여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위 참가자들에게 온라인상 모욕을 당한 경찰이 아이디(ID)를 발췌·제출한 결과라고 박 청장은 설명했다. 경찰은 ▲ 대한체육회 측 업무방해 ▲ 유소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불법 수색 ▲ 경찰관 대상의 모욕적 언행 등 공무집행방해 ▲ 취재기자 폭행 등 시위 참가자들의 다양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현장을 관리하는 송파서는 이 가운데 공권력 집행을 방해한 참가자들을 최근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달 23일 경찰관에게 이름을 물어본 뒤 침을 뱉은 40대 여성 김모씨는 지난 7일 참가자 중 가장 먼저 기소됐다. 김씨는 '한국 경찰인지 확인하겠다'며 현장 경찰들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경찰 가족들에 대한 욕설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은 김씨에 대한 첫 재판을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연다. 김씨 외 지난 2일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개표소 진입을 저지하며 경찰을 폭행한 60대 남성도 지난 4일 구속됐고, 8일 검찰에 넘겨졌다. 송파서는 이들 외 20대 남성 2명, 4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이와 관련해 전한길 대표는 14일 한길뉴스에서 참정권 침해에 분노한 국민을 향해 경찰이 수사하고 입건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아무런 처벌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소엥서 이성직 변호사는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이 조직적 개입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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