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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장관 “선거 보안 규정 거부하는 주, 지원금 안준다”
기사입력: 2026-07-17 17:20: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마크웨인 멀린(Markwayne Mullin) 국토안보부 장관은 17일(금), 주 정부 관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보안 요구 사항을 따르지 않을 경우 자금 지원을 중단당하거나 조사를 받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멀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공정성 실패를 상세히 설명하는 문서의 기밀 해제를 발표한 금요일 저녁 대국민 연설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발언 했다. 멀린 장관은 "우리는 보안 강화 조치를 의무화할 것"이라며 "주 정부들이 보조금을 받고 연방 선거 운영 비용을 상환받으려면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에는 유권자 명부 정정 및 투표 기계 보안 강화가 포함된다. AP통신은 "전문가들은 의회 지배권을 결정할 중간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두고 나온 이러한 위협이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투표 관련 정책들은 법원 판결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헌법상 선거 운영에 대한 권한은 주 정부에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연설과 백악관이 발표한 자료들은 미국의 선거 시스템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으며, 이는 11월 선거를 준비 중인 주 정부들에게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우리 선거에서 투표하려는 모든 불법 이민자에게: 우리는 당신을 쫓아내고, 당신을 찾아내고, 당신을 기소할 것"이라는 경고문을 공고했다. 멀린 장관은 "우리는 미국 국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지만, 각 주 정부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재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멀린 장관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25만 명의 비시민권자 유권자를 유권자 명부에서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대국민연설에서 했던 주장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와 펜실베이니아의 선거 관리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사 결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자체적으로 유권자 명부를 관리하고 있으며 비시민권자의 투표는 극히 드물다고 주장하고 있다. 멀린 장관은 엑스(X)에 캘리포니아주의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이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안전한 선거를 실시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싸울 것이다. 우리한테 담벼봐."라고 발언한 데 대한 대응으로 나왔다. 멀린은 "국토안보부의 예비 검토 결과, 8만1,336명의 캘리포니아 등록 유권자들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그리고 사회보장번호가 우리 파일에 있는 비시민권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게다가, 캘리포니아는 시장 선거에서 투표를 집계하는 데 4주가 걸린다. 제3세계국가들이 더 잘한다."고 쏘아부쳤다. 문제는 비시민권자가 의도적으로 유권자 등록을 시도할 경우, 이를 검증할 시스템이 없다는 점이다. 멀린 장관은 각 주 정부가 최근 개편된 국토안보부(DHS)의 SAVE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검색 기능을 대폭 확대한 이후 2025년 4월부터 최소 25개 주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권자 명부를 확인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각 주 정부가 유권자 명부를 완전히 감사하기 위해 유권자 데이터를 프로그램에 제출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와 워싱턴DC를 포함한 23개 주 및 자치구는 유권자 명부를 제출하라는 연방정부 요구에 저항해 소송을 제기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네바다 주 국무장관인 시스코 아길라르(민주당원)는 "우리는 네바다주에 등록된 유권자 중 사회보장번호가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검토하고 있다"며 "유권자 명부를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회보장번호가 있다고 시민권자라고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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