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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강인한 정신 배우겠습니다”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참전용사 위로의 날 행사’ 개최
기사입력: 2015-07-01 07:58:0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이 30일 열린 위로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김기탁)는 30일 둘루스 소재 한식당 서라벌에서 ‘6.25전쟁 65주년 기념식 및 참전용사 위로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참전용사 회원 및 가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가 오찬을 후원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미국 국가를 우렁차게 부르고 순국 선열 및 6.25 전몰 장병들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6.25 노래를 3절까지 모두 부르고 “대한민국 만세”를 세차례 외쳤다. 병환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기탁 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한 황관일 초대회장은 “6·25라는 명사는 내 평생 잊을수 없는 것”이라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공격을 가해 승전했던 경험담을 소개했다.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은 축사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김 회장은 “여러분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강한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장로교회 국내선교위원장 남범진 장로는 “쓰라렸던 6·25의 모든 과거는 여러분이 늘 리마인드해주시고 증인이 되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정신적 지주로서 이끌고 나가는 훌륭한 그룹이 되시길 기도드린다”고 인사했다. 남 장로는 “선조들과 여기 계신 분들의 강인한 정신을 배우길 원한다”며 “아무쪼록 건강하시라”고 덧붙였다. 이철남 사무총장은 폐회사에서 맥아더 장군의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명언을 언급하면서 “내가 6.25 때 일선에 섰던 모든 걸 생각해 볼 때, 지금 사라지는 걸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선교위원회 김성철 목사는 식사기도에 앞서 참전용사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
▲남범진 연합장로교회 국내선교위원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김백규 식품협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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