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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성당들, 낮은 출석률-사제 부족으로 주일 미사 중단
본당 수 65→58개로 감소…사제 32명 중 절반, 10년 내 은퇴 나이
기사입력: 2026-07-24 18:40: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네소타주 북서부에 위치한 7개의 가톨릭 교회가 주일 미사 봉헌을 중단할 예정이다. 미네소타주 크룩스턴 교구(Diocese of Crookston)의 앤드루 코젠스(Andrew Cozzens) 주교는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해당 지역의 7개 본당에서 더 이상 주일 미사를 봉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교구에서는 미사 참석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사제 부족 문제도 겪고 있다. 지난 가을, 코젠스 주교는 교구를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 본당과 회의를 시작했었다. 그랜드 포크스 헤럴드(Grand Forks Herald)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7개 교회는 팔룬(Falun)의 성 필립 교회, 배저(Badger)의 성 마리아 교회, 오클레스(Okless)의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교회, 굿리지(Goodridge)의 성 안나 교회, 피셔(Fisher)의 성 프란치스코 아시시 교회, 유클리드(Euclid)의 성 마리아 교회, 오슬로(Oslo)의 성 요셉 교회다. 이로 인해 본당 총 수는 65개에서 58개로 줄어들게 된다. 코젠스 주교는 교구 소속 사제 32명 중 절반이 향후 10년 이내에 은퇴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구는 올가을부터 주 남부 지역의 본당들을 검토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사제 25명으로 교구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구 측은 건물을 유지하는 데 에너지를 쏟기보다, 인근의 더 큰 성당들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를 결합하고 복음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조치로 인해 해당 지역 신자들은 주일 미사를 드리기 위해 이웃 마을의 다른 성당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미네소타주의 가톨릭 교인 수는 약 110만 명에서 120만 명 사이로 추산된다. 퓨리서치 센터의 종교 지형 조사에 따르면, 미네소타 전체 성인 인구의 약 18% ~ 22%가 가톨릭을 믿는 것으로 나타난다. 소말리아계 이민자가 약 10만여명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네소타주에서는 무슬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약 14~15만 명의 이슬람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톡릭 교인 수가 감소세인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가톨릭 등 전통적 종교 인구는 고령화가 심각한 반면, 무슬림 공동체는 젊은 부부층의 비율이 높고 자녀를 많이 낳는 경향이 있어 자연 증가율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도 미국내 무슬림 인구는 급격히 늘어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쌍둥이 도시는 이민자를 위한 난민 정착 프로그램과 복지 혜택이 잘 갖추어져 있고, 지역 사회 내에 이슬람 사원(모스크)과 할랄 음식점 등 종교 생활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탄탄한 것으로 소문나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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