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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반스, 위스콘신 주지사 선거에서 사퇴
“우리 당의 후보가 누가 될지는 이제 매우 분명해졌다”
기사입력: 2026-07-30 17:07:1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위스콘신 주지사 선거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란체스카 홍 주하원의원(민주,왼쪽)과 톰 티파니 연방하원의원(공화,오른쪽). |
| 위스콘신주 민주당 소속의 만델라 반스(Mandela Barnes) 전 부지사가 30일(목) 민주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사퇴했다. 반스 전 부지사는 소셜 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며 이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 당의 후보가 누가 될지는 이제 매우 분명해졌다"라며 "우리는 톰 티파니(Tom Tiffany)를 이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사퇴로 진보 성향의 후보인 프란체스카 홍(Francesca Hong)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될 것이 거의 확실해졌으며, 이에 따라 그녀와 위스콘신주 공화당 소속 톰 티파니 하원의원 간의 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번 경선은 중간선거에서 주지사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가장 치열한 경쟁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란체스카 홍은 위스콘신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주의원으로 선출돼 2021년부터 위스콘신주 메디슨을 지역구로 하는 주하원(76선거구)으로 재직하고 있다. 1988년 11월 4일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태어난 그녀는 한국계 이민자 부모를 두고 있다. 위스콘신-메디슨 대학교를 졸업한 후 요리사로 활동했으며, 유명 라면 전문점 모리스 라면(Morris Ramen)의 공동 창업자로도 알려져 있다. 프란체스카 홍은 민주당(Democratic Party) 소속이지만, 동시에 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DSA)의 회원으로 활동하는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라는 점에서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는 ▲보편적 의료보험 확대 ▲노동조합과 노동자 권리 강화 ▲공공 보육 확대 ▲저렴한 주택 공급 ▲공교육 투자 확대 ▲기후변화 대응 정책 강화 ▲부유층 및 대기업에 대한 증세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고 있다. 프란체스카 홍은 자신의 한국계 배경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며,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 문제와 이민자 공동체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왔다. 만약 그녀가 민주당 후보로 주지사에 선출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주지사가 탄생하는 셈이며, 동시에 최초의 민주사회주의자 주지사가 탄생하는 셈이다. 홍 후보와 주지사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벌이게 될 공화당의 티파니 하원의원은 보수 성향이 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극좌 성향과 강성 보수 후보간의 경쟁이 되는 격이어서 전국적으로 "경합주"로 알려진 위스콘신주의 주지사 선거가 관심을 끌 수 밖에 없게 됐다. 여론조사에서는 피타니 의원이 홍 의원을 3~4%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동층이 10% 이상 남아있어 승부를 예측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지난 3월 10~16일 위스콘신 유권자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Patriot Polling 여론조사에서는 티파니(46%)가 홍(42%)보다 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동층이 12%로 집계됐다.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역시 지난 3월 13~19일 투표할 가능성이 있는 유권자 1,175명을 상대로 실시된 TIPP Insights 여론조사에서는 티파니(43%)가 홍(40%)을 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차범위는 2.9%포인트다. 이 역시 부동층이 12%나 됐다. 프란체스카 홍은 "민주사회주의" 이미지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위스콘신은 민주당 강세 지역(매디슨·밀워키)과 공화당 강세 농촌 지역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경합주이기 때문에, 일부 중도층은 급진적 이미지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현재 위스콘신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인 토니 에버스(Tony Evers)다. 하지만 주의회는 공화당이 이끌고 있다. 위스콘신 주는 오는 8월 11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지난 28일부터 8월 10일(월)까지 조기투표가 진행 중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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