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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커밍스 “미국 공개 비난하고 반미 감정 자극하는 발언 위험해”… 이재명에 경고
10조 원대의 비용은 선불 아닌, 10년 이상 걸친 사업비
미군 주둔국에서는 양국 규정 충돌로 반납 지연 흔해
혜택 다 누리면서 미국 공격하는 태도 이제 그만둬야
미군 주둔국에서는 양국 규정 충돌로 반납 지연 흔해
혜택 다 누리면서 미국 공격하는 태도 이제 그만둬야
기사입력: 2026-08-14 08:29:3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군 공여지 반환이 늦어진다며 미국을 비판하는 이재명. [사진=미 육군·이재명 유튜브] |
| 미국 정치 칼럼니스트 진 커밍스가, 이재명이 최근 미군 공여지 반환이 늦어진다며 미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진 커밍스는 12일(한국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가 마치 모두 미국의 탓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최근 이재명은 “미군 공여지 반환 협상이 너무 오래 걸린다. 상식에 어긋난다” “우리가 돈을 엄청나게 들여 평택 기지를 다 지어줘서 (미군이) 입주했는데도 (공여지를) 안 비워주는 데도 많고…” “평택 기지를 짓는 데 10조 원이 들었다” “(반환이 늦어지는 이유를) 핑계처럼 대고 있다” “이래서 미국에게 선불을 주면 안 된다. 우리는 이전과 반환이 동시에 이뤄질 거라고 믿었다. 나라 간 관계가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공개발언을 했다. 진 커밍스는 이러한 문제가 마치 모두 미국의 탓인 것처럼 몰아간 것에 의문을 표하며 실제 상황을 소상하게 짚었다. 그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 용산기지 이전계획과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서울 용산 등 수도권, 경기 북부 미군 기지를 평택으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한국이 평택 기지 건설 비용의 대부분(미국 측 발표 기준 90% 이상)을 부담한 것은 사실이다. 총사업비가 약 10.8억 달러(당시 환율로 10조 원대) 규모였고, 한국이 대부분 부담했다. 이렇게 미군 기지를 옮기면서, 미군은 더 이상 쓰지 않는 옛 기지 부지(공여지)를 한국에 반환하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미군 병력 이전은 2017~2018년쯤 상당 부분 끝났고 일부는 반환됐지만, 일부는 아직 반환되지 않은 채 방치된 곳도 있다. 특히 동두천, 의정부, 파주 등에 이런 땅들이 있다고 한다. 진 커밍스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공여지 반납이 늦어지는 이유가 미군이 한국에 땅을 돌려주기 싫어서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며 그동안 한국 정부가 미국에 요구해 온 조건들에 대해 언급했다. ▲평택 기지 험프리스. [사진=미 육군] 특히 노무현 정부 때부터 한국은 한미 SOFA(주한미군지위협정)에 정해진 협정 기준을 넘어 미국 측에 추가적인 환경오염 조사와 정화비용 부담을 계속 요구해 왔는데 이 문제 때문에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재명은 이러한 내용은 일체 거론하지 않고 마치 미국이 한국을 약탈하는 것처럼 몰아간 것”이라며 “이재명이 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는지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다음 글은 진 커밍스의 이어지는 발언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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