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세계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미국, 쿠바 제재 강화 및 동조자 체포 확대
기사입력: 2026-08-20 17:33:3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사회주의 국가 쿠바의 산업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쿠바를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국영 또는 정부 산하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의 적용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쿠바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재무부와 국무부는 20일(목), 10개 국영 광업·금속·건설 기업과 쿠바 인민우호협회(ICAP) 지도부를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 협회가 미국인들을 “식별하고, 포섭하며, 급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 내 방대한 전복 네트워크”를 후원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AP통신이 공식 발표에 앞서 입수한 성명에서 “불과 며칠 전, 해당 정권은 공산주의 거물이자 독재자인 피델 카스트로의 100번째 생일을 빌미로 이 전복적 네트워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 시도했으며, 정권 관계자들과 유대를 형성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 지지자 그룹을 아바나로 수송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적대적인 외국 세력이 마르크스주의, 인종적 원한, 공산주의 폭력을 전 세계로 수출하려는 정권의 존재 이유의 일환으로, 거짓말과 첩보 활동, 기타 부정을 통해 미국 시민들을 오도하고 타락시켜 - 정권 자체의 국민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 우리의 자유를 악용하려 할 때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7월 20일, 쿠바 정부가 쿠바인민우호협회(ICAP) 등 정보·방첩 관련 기관을 활용하여 미국 내에 정교한 영향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공화당 행정부는 이란과의 갈등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도 잠재적인 군사 개입을 위협하며 하바나에 대한 압박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동시에 쿠바 정부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한 경제 제재도 강화해 왔다. 쿠바에 무료 석유를 공급해 오던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지도자를 축출한 미군의 공습 이후, 미국이 쿠바에 부과한 석유 봉쇄 조치는 이미 경제적으로 파탄 난 이 섬나라를 본격적인 위기로 몰아넣었다. 현재 쿠바는 미국의 강력한 에너지 봉쇄와 경제 제재로 인해 전력, 식량, 연료가 모두 고갈된 국가 붕괴 직전의 경제적·정치적 초비상 상황이다. 생필품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온 쿠바는 외화 부족으로 공급이 끊겼고, 인구의 약 40%가 식량 불안 상태에 놓여 있으며 국민 4명 중 1명은 저녁을 굶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가 없어 공항이 폐쇄되거나 비행기가 묶이기도 했고, 쓰레기 수거차조차 움직이지 못해 도심 거리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악취가 진동하고 상수도 공급도 차단되는 등 극심한 고통이 주어지고 있다. 최근 쿠바는 미국의 극단적인 에너지 봉쇄와 폭염이 겹치면서 국정 마비를 넘어 사회적 대폭발 직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미국의 정권 교체(Regime Change) 압박과 이에 따른 전력·보건·사회 시스템의 붕괴로 현지 주민들의 고통은 가히 재앙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초 섬 전체가 암흑에 잠기는 전국적 대정전이 발생한 데 이어, 8월 2일 또다시 전면 대정전이 재발하며 전력망이 연이어 붕괴했다. 수도 아바나조차 하루에 고작 3~4시간만 전기가 공급되며, 지방 농촌 지역은 연속 70시간 이상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쿠바갈등관측소(OCC)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역대 가장 많은 1,415건의 반정부 항의 시위가 기록됐다.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72건의 현장 거리 시위가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거리에서 냄비를 두드리는 '카세롤라소' 시위를 벌이고,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여 도로를 봉쇄하는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쿠바 정부는 중무장한 내무부 소속 특수부대인 '보이나스 네그라스'(검은 베레모)를 거리 전면에 배치해 시위대를 강경 탄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권침해 제보도 전월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극심한 연료 고갈을 이기지 못한 쿠바 정부는 수십 년간 국가가 독점하던 에너지 분야에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를 허용했다. 7월 말 기준 민간 기업 200여 곳에 연료 도매 유통권을 승인했다. 쿠바 외무부는 외화 유치를 위해서라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트럼프 그룹의 투자(럭셔리 리조트 등)라도 쿠바 법을 준수한다면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절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All-Pages.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