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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해군, 호르무즈 해협에서 모든 기뢰 제거”
기사입력: 2026-08-25 16:14:1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화),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수역에서 모든 기뢰를 제거했다고 밝히며, 이란이 이 중요한 해상 운송로를 다시 기뢰로 봉쇄하려는 시도를 할 경우 즉각적인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동부표준시) 트루스소셜에 “방금 미 해군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수역 내 모든 기뢰가 제거되거나 폭파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썼다. 그는 "이란 측에는 새로운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이나 보트는 즉시 그리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임을 통보했다"면서 "우리는 우주군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구석을 감시하고 있으며, ‘픽액스 마운틴’과 이미 파괴된 다른 세 곳의 핵 시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뢰 설치에 대한 ‘무관용(Zero Tolerance)’ 정책이 완전히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올해 초 테헤란과의 충돌이 발생한 후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미국이 수개월간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란이 설치한 기뢰로 인해 이 전략적 수로를 통과하는 상업 선박의 통행이 차질을 빚자,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4월 대규모 기뢰 제거 작전을 시작했다.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안전한 항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축함과 수중 드론을 배치했다. 이란과 오만을 가르는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수송로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의 상선 공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해협이 “개방되어 정상 운영 중”이며 기뢰가 제거되거나 폭파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관련해서 미 해군이나 펜타곤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반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오만 외무장관 및 파키스탄군 최고사령관과의 회담 사실을 언급하며 "평화와 안정을 향한 이란의 의지는 이웃 국가들과의 확고한 외교와 궤를 같이한다"고 썼다. 아라그치 장관은 자국을 방문한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인사하는 사진을 게시하고 "파키스탄 및 오만측 인사들과 회담에서는 역내 해법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통로 개설과 공동 기뢰 제거, 그리고 향후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위해 제안된 프레임워크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이를 역내 국가와 외교의 성과로 부각했다. 이는 "이미 모든 기뢰가 완벽히 제거되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다소 상충되는 것인데, 어느 쪽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는 즉각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이란의 통제권 주장을 피해 미군의 도움을 받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 및 상선들이 제법 여러 척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편,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같은 날 소식통 주장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 통항을 포함해 휴전에 합의했다고 돌연 보도했다.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소식통 주장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 통항을 포함해 휴전에 합의했다고 돌연 보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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