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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향년 80세
트럼프 “전 세계가 당신을 사랑한다” 애도…조기게양 지시
기사입력: 2026-08-25 16:43: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80세를 일기로 25일(화) 별세했다. 파튼의 조카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돌리는 빛 속에서 살아왔고, 이제 예수님의 팔에 안겨 있다"며 파튼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파튼에 대해 "솟구치는 비브라토 보컬, 가슴 저미는 가사, 눈부신 의상으로 테네시주 산속의 통나무 오두막에서 출발해 스타덤의 정점과 찬사로 날아오른 컨트리 뮤직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튼의 사망을 애도하며 연방 건물과 부지, 해군 함정 등 모든 장소에 게양된 성조기를 조기 게양 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서 파튼을 칭찬하며 "그녀는 역대 최고의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이며, 그 이상"이라면서 "이는 수백만 명에게 진정한 손실이다. 그녀와 같은 사람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일주일간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편히 잠드세요, 돌리! 전 세계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1946년 테네시주의 가난한 가정의 12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파튼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제작자, 배우, 작가, 자선사업가로 세대와 지역, 정치 성향을 초월해 사랑받은 유명인이었다. 1973년 발표한 '졸린'(Jolene)이 컨트리 차트뿐 아니라 팝 차트까지 진출한 뒤 전 세계에 발매되며 대히트를 치며 명성을 얻었다. 이듬해 직접 작사·작곡한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로 1975년부터 2년 연속 컨트리뮤직협회(CMA) 올해의 여성 보컬리스트 상을 받았다. 이 곡은 휘트니 휴스턴이 리메이크해 1992년 영화 '보디가드'(The Bodyguard)의 주제가로 불러 전 세계적인 명곡으로 남았다. 이 밖에도 1980년 코미디영화 '9 to 5'의 동명 사운드트랙, 케니 로저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일랜드 인 더 스트림'(Islands in the Stream) 등도 세계적 인기를 얻은 곡들이다. 파튼은 평생공로상을 포함해 총 11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그의 명곡들은 전 세계에서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몸에 딱 달라붙는 화려한 의상과 거대한 금발 헤어스타일 등의 이미지를 지녔지만, 자선 활동으로도 큰 명성을 얻었다. 테네시주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도서를 보내기 위한 교육 비영리 단체인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를 설립했고,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 영국, 호주, 아일랜드에서 미취학 아동을 위한 문해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2016년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에서 발화한 산불이 테네시주에 큰 피해를 주자 산불 피해자 돕기 자선 TV 방송을 기획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백신 연구에 써달라며 밴더빌트대에 100만 달러를 기부해 모더나 백신의 초기 후원자로 기록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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