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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린 美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아이슬란드, 美대사 초치
아이슬란드 외무부 “트럼프 대통령 게시물, 완전히 부적절” 항의
기사입력: 2026-09-08 08:08: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지도 이미지 [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처] |
| 아이슬란드가 8일(현지시간) 자국 영토를 미국의 일부처럼 표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항의해 미국 대사를 초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이슬란드 현지 방송 RUV에 따르면 소르게르뒤르 카트린 군나르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외무장관은 불과 지난달에 공식 부임한 빌 롱 주아이슬란드 미국 대사를 이날 전격 초치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슬란드를 포함한 북대서양 인근 국가를 마치 미국 땅처럼 표현한 지도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데 따른 항의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한 지도 이미지상에서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그린란드, 멕시코 영토는 모두 성조기로 뒤덮여 있었으며, 지도 위에는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아이슬란드 외무부는 RUV에 "그 게시물이 완전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이 (미국 측에) 명확히 전달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인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유럽에 긴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만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에 대한 2억유로(약 3천118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체는 다른 누구도 아닌 그린란드와 덴마크"라고 강조했다.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역시 "그린란드 정부와 그린란드 국민은 미국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해서 말했다"며 "미국이든, 전 세계 어디든, 그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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