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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백악관 “불행한 결정”…트럼프 “1% 아래로 낮춰라”
기사입력: 2026-09-16 17:02:0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16일(수)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시장은 예상했던 결과다. 하지만 백악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에 반발했다. 쿠시 데사이(Kush Desai) 백악관 대변인은 연준의 금리인상을 "불행한 결정(unfortunate decision)이라고 규정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추진한 여러가지 노력과 성과들을 강조하면서, 금리 인상이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켜 경제에 부담을 주게될 것으로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연준의 금리 인상 조치를 비난하고 "미국을 위해 금리를 빨리 낮추라!"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는 1% 이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단연코 세계 최고의 신용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새로운 투자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적자가 발생하는 모든 국가, 즉 대부분의 국가와의 무역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연간 최소 1조 5천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적자(Deficit)'라는 말은 ‘손실(LOSS)’을 지칭하는 그저 화려한 표현에 불과하다. 우리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를 ‘부양’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금리를 낮춰라. 그리고 서둘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금리 인상을 지극히 우려했던 것은 자영업자들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이다. 금리 인상은 비용 상승으로 연결돼 기업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10년물 국채 이자율이 5%를 넘나들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는 부동산 시장도 금리 인상 조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로이터는 최근 10년물 금리 상승 때문에 30년 모기지 금리가 약 6.85%까지 올라왔으며, 높은 금리가 주택시장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주택시장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는 것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규 주택시장에서는 이미 가격 인하가 나타나고 있다. 9월에는 건설업체의 38%가 가격을 낮췄고, 66%가 금리 인하(buydown)나 업그레이드 같은 판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다만, 만약 연준의 긴축 조치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진다면, 10년물 국채 금리가 낮아지면서 모기지 금리도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낙관적 기대감도 있기 때문에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국채 이자율을 낮출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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