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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애틀랜타서 증언한다
강일출 할머니, 8월 2일 한인회관서 증언 집회
영화 ‘귀향’ 소개, 다큐영화도 상영…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동행
영화 ‘귀향’ 소개, 다큐영화도 상영…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동행
기사입력: 2015-07-21 20:10: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강일출 할머니의 애틀랜타 증언 집회를 후원하는 나눔의집 애틀랜타지회 후원자들이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애틀랜타 동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 좌로부터 김혜진 사무차장, 김형률 한인회 이사장, 최현경 나눔의집 지부장, 김성갑 한인회 이사. |
아시아인권의원연맹과 국회인권포럼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87) 할머니가 애틀랜타에 온다. 강 할머니는 나눔의집 안신권 소장과 함께 오는 8월1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이튿날인 2일(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위안부 역사를 바로알리는 ‘영화상영회 및 증언집회’를 갖는다. 나눔의집 애틀랜타지부(지부장 최현경)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강일출 할머니의 일생을 다룬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소개되며, 강 할머니가 가슴아픈 사연을 직접 증언하는 시간을 갖는다. 1928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난 강 할머니는 1943년 16살의 꽃다운 나이에 순사에게 보국대에 징벌된다며 끌려가 중국 삼양을 거쳐 장춘, 목단강 ‘위안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 장티푸스를 심하게 앓아 부대 밖으로 이송돼 불에 태워질 운명에 내던져졌으나, 다행히 조선 독립군들의 도움을 구출됐다. 강 할머니는 한국 전쟁 이후 해방군의 간호사로, 퇴직후에는 중국 길림의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고, 중국인과 결혼해 살다가 2000년에 한국으로 영구 귀국해 현재 ‘나눔의 집’에서 살고 있다. 영화 ‘귀향’의 ‘귀’는 돌아올 귀(歸)가 아닌 혼백 귀(鬼)다. 강 할머니가 위안소에서 병에 걸려 산채로 태워지는 소녀들을 보았다는 증언과 함게 그린 그림이 이 영화를 제작하게 한 모티브가 됐기 때문. 영어 제목은 ‘Spirit Homecoming’으로 붙여졌다. 영화 ‘귀향’은 한국 국민들이 6억원의 기금을 모아 13년의 기획 끝에 제작한 작품으로 내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을 통해 국제적인 반향을 노리고 있는 화제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아직 배급사를 결정하지 못해 광복 70주년을 기해 개봉한다는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틀랜타에서는 본 영화의 하이라이트판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선 아리랑 TV가 제작한 다큐필름 ‘마지막 외침: 위안부이야기(One Last Cry : the Comfort Women Story)’가 상영된다. 최현경 나눔의집 애틀랜타지부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동남부에서도 위안부 할머니를 모시게 된 것이니만큼, 많은 한인들이 관심가져주고 와서 역사의 진실을 보고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애틀랜타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립계획에 위안부 문제를 후세에 제대로 알리는 전시관을 기획한 바 있어, 이번 강 할머니와 안 소장의 방문이 어떤 결실을 맺어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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