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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48.1…역대 두번째로 낮아
“고물가 우려 커져…지금 사는 게 더 싸다 생각”
기사입력: 2026-09-25 15:49: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고물가 부담과 향후 경기 둔화 우려로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48.1로 집계됐다고 25일(금) 밝혔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 47.8보다는 올랐지만, 전달(51.7) 대비 7.0% 하락해 지난 5월 이후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44.8로, 1952년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지수의 역대 최저치 기록 4개는 모두 최근 6개월 사이에 나왔다. CNN은 현재 미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1970년대 석유 파동이나 9·11 테러, 코로나19 팬데믹, 2022년 인플레이션 때보다 악화한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현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8월 51.9에서 9월 50.9로,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같은 기간 51.5에서 46.3으로 떨어졌다. 물가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미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8월 4.0%에서 9월 4.6%로 급등,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이란 발발 전인 2월의 3.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같은 기간 3.3%에서 3.4%로 올랐다.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내구재 구매 여건은 다수 개선됐는데, 이는 지금 구매하는 것이 향후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올해 초 이후 경제 전망이 약화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의 심리가 더 많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화당 지지자들의 소비 심리는 2월 대비 28%나 뚝 떨어졌고,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자들은 13% 하락했다. 반면 무당파 심리는 22%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연합뉴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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