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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실률, 트럼프 취임 후 크게 줄었다
2024년 23.6%에서 2026년 9월 12.2%로 급감
기사입력: 2026-09-28 09:58:0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뉴욕 맨해튼 오피스 시장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 정부자료에 따르면, 맨해튼 오피스 공실률은 2019년 10.5%에서 2024년 23.6%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2025년 22.6%로 하락한 데 이어 2026년 2분기에는 19.3%까지 떨어졌다. 2021년 3분기 이후 최저치다. 특히 시점이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2025년부터 공실률 하락과 임대활동 증가가 본격화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근 복귀 정책 강화"가 기업들의 오피스 사용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25년 1월 20일 「Return to In-Person Work(대면 근무로 복귀)」라는 제목의 대통령 각서를 발표했다. 각서에는 "원격근무 제도를 종료하고 직원들이 전일제로 직접 출근하도록 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로이터통신은 2025년 3월 뉴욕의 오피스 출근률 상승과 함께 Amazon, JPMorgan, Citadel 등의 사무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5일 출근제를 도입한 대기업들이 다시 상당한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쿠시먼앤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맨해튼 신규 임대계약은 840만 평방피트로 2019년 4분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전문서비스 기업들이 임대시장을 주도했다. 물론 이를 "트럼프 효과"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뉴욕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2025년 초부터 그동안 부진했던 Class B·C 오피스에서도 임대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동시에 오래된 오피스의 리노베이션과 주거용 전환으로 공급 자체가 감소했다. 쿠시먼앤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뉴욕시에서 사무실을 주로 사용하는 업종의 고용이 증가했고, 특히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고용이 크게 늘었다. 같은 분기 맨해튼에서는 Bank of America가 210만 평방피트 규모의 임대·확장 계약을 체결했고, American Express도 약 2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새 본사 개발을 추진했다. 2026년 들어 회복세는 더욱 뚜렷하다. 2분기 신규 임대계약은 820만 평방피트에 달했고, 오피스 관련 업종 고용도 증가했다. 전문·비즈니스 서비스와 금융업이 임대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뉴욕시 전체로 봐도 2026년 9월 오피스 공실률(availability rate)은 12.2%로 2020년 중반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맨해튼 중심업무지구(CBD)는 12.4%로 팬데믹 직전 수준보다 불과 약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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