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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수욕장서 북한 지뢰 발견…“안전 유의”
인천 강화군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재발견
해병대 “북한 반보병지뢰로 추정…안전하게 폭파”
해병대 “북한 반보병지뢰로 추정…안전하게 폭파”
기사입력: 2026-10-12 17:57: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북한 유실지뢰 탐색하는 해병대 장병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운데 박스는 나경원 의원의 페이스북 담벼락 캡처. |
| 북한에서 유실돼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대인지뢰가 인천 강화군 해수욕장에서 50여일만에 다시 발견되면서 관계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 인근에서 대인지뢰 1개가 발견됐다. 해수욕장 인근 환경 정비를 하던 근로자가 발견해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해병대 2사단은 폭발물처리반(EOD)을 출동시켜 현장에서 해당 지뢰를 수거해 안전하게 폭파하는 방법으로 처리했다. 해병대는 "발견된 지뢰는 EOD 자체 조사 결과 북한에서 유실된 반(反)보병지뢰로 추정된다"며 지뢰 발견 및 폭파 과정에서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는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해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색 및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뢰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북한 지역에서 유실된 지뢰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강화군 도서 지역에서 지뢰가 발견된 것은 지난 8월 15일 이후 54일 만이다. 강화군에서는 지난 7∼8월 목함지뢰와 대인지뢰 등 17개가 잇따라 발견된 바 있다. 강화군은 한글날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북한에서 떠내려온 유실지뢰 등이 발견되고 있으니 의심물체를 발견한 경우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바란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0월 10일 페이스북에서 강화군 주문도 해수욕장 인근 지뢰 발견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나 의원은 “유실이든 매설이든 북한 지뢰에 한마디도 못 하는 이재명 정부, 이재명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고 썼다. 나 의원은 환경정비 근로자 대신 어린아이가 먼저 발견했다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문제를 강조했다. 나 의원은 ▲대통령의 강력한 대북 규탄과 군 경계태세 실패에 대한 사과 ▲북한에 공식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 요구 ▲접경 해안 전역의 지뢰 탐색과 안전대책 마련 ▲유엔군사령부를 통한 정전협정 위반 문제 제기 등 4가지 조치를 요구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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