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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동해상 잠수함서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
3천t급 ‘김군옥영웅함’서 발사 추정…진수 3년만에 첫 공개 활동
잠수함서 미사일 발사는 3년7개월만…“수중 핵억제력 강화” 분석
잠수함서 미사일 발사는 3년7개월만…“수중 핵억제력 강화” 분석
기사입력: 2026-10-15 09:37: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북한이 14일 동해상 잠수함에서 2종의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발사는 북한이 첫 전술핵 공격잠수함이라며 공개했던 '김군옥영웅함'(3천t급)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3천t급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미사일총국은 14일 조선 동해에서 두종의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발사 현장에서는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과 조선인민군 해군 수중무기체계 기사들이 참관했다. 통신은 "시험발사는 수중전투체계들의 경상적인 동원 태세를 검열하고 해군의 전략적 임무 수행 능력을 숙련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며 조선의 전쟁 억제 수단들의 높은 신뢰성과 믿음성, 능력을 보여주는 데 이바지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발사는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험발사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보도되지 않았고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렸다. 통신은 미사일의 비행시간과 비행거리 등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았다. 또 발사시험 성과를 장문의 기사로 대대적으로 선전하던 이전과 달리 이날 보도는 전체 4문장 분량에 그쳤다. 다만 잠수함이 항해를 하는 모습과 수중에서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는 모습, 미사일이 순항하는 모습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 ▲조선중앙통신(KCNA)이 2026년 10월 15일 공개한 이 사진은 2026년 10월 14일 수요일에 시험 발사된 두 종류의 잠수함 발사 전략 순항 미사일을 합성한 모습이다. (KCNA/로이터) 전문가들은 사진상 훈련이 이뤄진 잠수함이 3천t급 신형인 김군옥영웅함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 9월 진수 후 3년여 만에 활동이 처음 공개된 것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수직발사관과 어뢰발사관으로 각각 발사했다"며 "10개의 수직발사관 중 소형발사관 6개에서 콜드런치(발사 후 공중 점화) 형태로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신 사무총장은 "김군옥영웅함의 2023년 9월 진수식 이후 첫 무장시험을 공개한 것으로, 전력화를 위한 전투체계 시험을 진행 중으로 보인다"며 "추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잠수함에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것은 2023년 3월 12일이 마지막이었다. 당시엔 2천t급 '8·24영웅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에서 직경·길이·발사 방식이 다른 두 탄종을 동시에 발사한 것은 처음으로, 통합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며 "지상에서 이룬 '한 플랫폼 다종 탄두' 운용을 해상으로 확장해 억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핵잠수함 완성까지 수중 핵억제력의 공백을 메우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군 당국은 전날 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발사 전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군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 발사 내용은 언론에 모두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어제 발사된 북한의 순항미사일 동향을 다양한 수단을 통해 발사 전, 순항, 종료 단계까지 지속 추적, 감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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