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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톨리도 화학물질 누출…주민 대피령·학교 휴교
반경 1마일 대피·3마일 실내 대기…플라스틱·도료용 화학물질 확인
기사입력: 2026-10-21 10:03: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오하이오주 톨리도 북부의 한 건물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되고 있다. 2026.10.21. |
| 오하이오주 톨리도 북부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학교들이 휴교했다. 톨리도 소방구조국은 20일 밤 10시48분께 프로그레스 애비뉴 일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마일 이내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이어 21일 새벽에는 반경 3마일 지역에 실내 대기령을 추가했다. 대피 구역 밖 주변 주민들에게는 창문과 문을 닫고 외부 공기를 유입하는 환기장치를 끄도록 안내했다. 액체 화학물질 운송업체 MC 탱크 트랜스포트는 자사 운영 장비가 이번 사고와 관련돼 있다고 확인했다. 회사 측이 밝힌 누출 물질은 ‘글리시딜 메타크릴레이트’로, 플라스틱과 페인트·코팅제 제조에 사용되는 산업용 화학물질이다. 회사는 전문 대응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소방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톨리도 공립학교 교육구와 워싱턴 로컬 교육구는 21일 수업을 취소했다. 인근 스털링 파이프 앤드 튜브 사업장에도 대피 조치가 이뤄졌으며, 주변 도로와 철도 운행도 통제됐다. 대피 구역에는 레인트리 빌리지 이동식 주택단지와 알렉시스 애디션 주거지역 등이 포함됐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에 과다 노출될 경우 눈과 코·입·피부에 자극이 생기거나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시야가 나빠졌으며, 당국은 공기의 겉모습만으로 안개와 화학물질을 구분할 수 없다며 공식 안내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 적십자와 지역 교통당국은 이스트 알렉시스 로드의 마이어 매장에 버스를 배치해 주민 이동을 지원했다. MC 탱크 트랜스포트도 대피 주민들을 위한 긴급 숙박과 교통편 마련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 관련 일반 문의가 몰려 긴급 신고 대응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긴급 상황이 아닌 문의는 911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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