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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여론조사, 공화당 지지 과소평가”…중간선거 앞두고 반박
로이터 조사에선 민주당 47%·공화당 36%…존슨 “공화당 유권자 조사 응답 꺼려”
민주당 “왼쪽으로 더 움직여”…DSA 관련 후보자들 정조준 비판
“어느 쪽의 정책들이 내 가족을 위해 선택”
민주당 “왼쪽으로 더 움직여”…DSA 관련 후보자들 정조준 비판
“어느 쪽의 정책들이 내 가족을 위해 선택”
기사입력: 2026-10-27 10:20: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은 26일(월) 여론조사들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의 열기를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민주당 우세를 보여주는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존슨 의장은 이날 폭스뉴스 ‘잉그레이엄 앵글(The Ingraham Angle)’에 출연해 최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여론조사들이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조사기관의 조작 논란과 공화당 유권자들의 응답 거부를 그 이유로 들었다. 진행자 로라 잉그레이엄(Laura Ingraham)은 등록 유권자들에게 어느 정당의 연방의회 후보에게 투표할지 물은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 민주당이 47%, 공화당이 36%를 기록해 민주당이 11%포인트 앞섰다고 지적했다.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해당 조사에서 응답자의 11%는 아직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의 우세 폭은 직전 조사 때의 12%포인트보다 1%포인트 줄었다. 다만 이 수치는 특정 선거구의 후보 대결이 아니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당 선호를 물은 이른바 ‘정당별 하원 투표 선호도 조사(generic congressional ballot)’ 조사다. 따라서 전국 지지율 격차가 곧바로 하원 의석수 차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연방하원은 전국 단위가 아니라 435개 선거구별 승자를 가려 구성한다. 존슨 의장은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공화당 지지자가 늘고 있다며 “그들은 전화로 자신의 정보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정당별 무응답 편향’이라고 부른다며, 공화당 지지자들이 조사기관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CNN 분석을 인용해 최근 16차례 선거 중 14차례에서 10월 정당별 하원 투표 선호도 여론조사가 공화당의 실제 성적을 평균 4%포인트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했다. CNN의 해리 엔튼(Harry Enten) 분석가는 실제로 1994년 이후 16차례 선거 가운데 14차례에서 10월 초 일반투표 조사가 공화당을 과소평가했으며, 그 차이가 평균 4%포인트였다고 분석했다. 물론 올해 조사도 같은 방향으로 4%포인트 틀렸거나 공화당이 반드시 승리한다는 뜻으로 풀이해서는 곤란하겠으나, 여론조사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할 근거는 충분한 것으로 이해된다. 존슨 의장은 또 웨지우드(Wedgewood Polls)와 소칼 스트래티지스(SoCal Strategies) 등 두 조사기관의 수치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웨지우드는 최근 공개한 조사자료 대부분을 허위로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소칼 스트래티지스에 대해서도 여론조사 분석업체 피프티플러스원(FiftyPlusOne)이 자료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물론 자료 조작 의혹을 받는 여론조사 기관이 있다는 것이 로이터·입소스 등 다른 기관의 조사까지 조작됐다고 결론 내릴 근거는 아니다. 다만 연방 하원 선거는 철저하게 지역 선거구 단위를 일일이 검토해서 결론내야 하는 것이지 정당 선호도 조사로 판가름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는 투표 열기를 묻는 질문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중간선거 투표에 “매우 열의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민주당 지지자 46%, 공화당 지지자 30%로, 민주당이 16%포인트 높았다. 이 역시 존슨 의장의 주장처럼 공화당 지지자들의 응답률이 낮아서 그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실제 투표율은 선거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밖에 없다. 특별히 눈에 띄는 대목은 존슨 의장이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DSA)과 연관된 일부 후보들의 정책을 비판한 점이다. 그는 DSA 관련 후보들이 주장하는 국경·교도소 폐지와 경찰 예산 삭감 등이 미국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존슨 의장은 민주당이 과거보다 훨씬 왼족으로 왼쪽으로 이동했고, 이를 보고 유권자들이 공화당 투표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 후보들은 미국의 사회주의화 및 공산화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내러티브의 선거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같은 반사회주의 캠페인이 트럼프 행정부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는 민주당측 내러티브를 무력화할 수 있을지가 이번 중간선거의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존슨 의장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벌어질 일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그는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되찾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 이어지고, 국경이 다시 열리며, 노동자 가정에 대한 감세와 경제적 성과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향후 "2년간 매일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 의장은 앞으로 일주일간 21개 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화당의 투표 참여에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차기 의회에서 2년간 매일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며 한 표 한 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로 모든 사람이 스스로에게 간단한 질문을 던져봐야 합니다. 어느 쪽의 정책들이 내 가족과 연로하신 부모님, 내 자녀들에게 더 나은가? 공화당에 투표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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