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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쟁, 선거 패인 일부…민주당과 협력하겠다”
이란 공격엔 “옳은 일 했다…다시 해도 같은 결정”
기사입력: 2026-11-04 16:20: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데 이란 전쟁과 휘발유 가격 상승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면서도, 의회 장악을 앞둔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수) 새벽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협력하게 될 것이며, 그들과 아주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에게 매우 강경하게 나갈 것이고, 그들도 우리에게 매우 강경하게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대립이 격화할 수 있음을 함께 예고한 것이다. 공화당은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역사적인 패배를 당했다. 민주당이 상·하원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남은 2년 동안 야당이 장악한 의회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는 선거 마지막 달에 공화당의 권력 유지를 위해 29번의 유세와 40회 이상의 전화 유세를 펼치고, 자신이 이끄는 정치활동위원회(PAC) 자금도 4억 5천만 달러를 쏟아부으며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통스러운 현실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날 밤 늦게 트루스 소셜에 "나는 후보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는데, 만약 올라갔더라면 우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을 것이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라고 썼다. 그는 바로 1분 뒤 "나는 이 후보들이 승리한 이유와 패배한 이유에 대해, 좋든 나쁘든 간에 정치 평론가가 되어 보겠다!"고 덧붙이고, 빨간색 모자에 "VETO"(거부권)라고 쓴 모자 사진을 게시했다. 이같은 발언들은 선거 패배의 원인을 냉혹하게 지적하고,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와 입법 전쟁을 벌이겠다는 선전포고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이후 언론들과 인터뷰하면서 내놓은 메시지는 화해와 협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선거에 영향을 준 요인의 “일부”였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란의 핵 능력 제거를 목표로 테헤란을 폭격한 결정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 문제를 곱씹지 않는다. 나는 옳은 일을 했다. 다시 하더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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