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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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문제유출 강남학원들 검찰 수사
MBC뉴스, “성적 취소 등 선량한 응시자들 피해 우려”
기사입력: 2013-02-20 10:35: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대학 입시에 필수인 SAT 시험 문제들을 빼돌려서 수강생들에게 팔아온 강남의 어학원들이 무더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MBC가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MBC는 “이틀 전, 검찰이 이곳의 어학원 6곳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미국 대입 자격시험 'SAT' 문제를 유출시킨 혐의”라고 전했다. 이들은 SAT 시험이 일정한 주기로 똑같은 문제가 반복 출제된다는 점을 노리고, 동남아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전문 브로커로부터 구입하거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시험에 응시하게 해서 문제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어학원 관계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아르바이트를 사서 딱 본인들이 맡은 파트만 외워 온다거나, 공학 계산기를 들고 들어가 입력을 한다거나, 지우개 사이를 갈라서 종이에 쓴 걸 그 사이에 끼워서 나온다거나..”라고 말해 불법 문제유출이 의도적으로 이뤄져왔음을 증언했다. 학원들은 SAT 문제를 보여주는 대가로 수강생들로부터 많게는 800만원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명문대를 가고 싶어하는 외국인 학교 재학생이나 외고생들이 주로 이용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SAT를 주관하는 ETS 측은 지난 2007년에도 국내에서 문제가 유출되자 모든 응시자들의 성적을 취소시킨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도 성적 취소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경우 대다수의 선량한 응시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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