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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해준 참전용사들 감사합니다”
한미우호협회, 21일 추모 헌화식 개최…8개 단체서 헌화 역대 최다
행사 지켜본 버넷 스와니시장 “감동있는 행사다, 자랑스럽다”
행사 지켜본 버넷 스와니시장 “감동있는 행사다,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2017-07-22 17:01:4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1일 조지아주의사당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제64주년 한국전쟁 휴전협정일을 며칠 앞두고, 조지아주 출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헌화식이 지난 21일(금) 주의사당에서 열렸다. 올해 헌화식에는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애틀랜타한인회, 한미우호협회, 한국전참전용사회 애틀랜타 지부, 롬 지부, 게인스빌 지부, USO 조지아, 애틀랜타 로터리클럽 등 역대 가장 많은 8개 단체가 화환을 헌정했다. 호프 존스크릭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이성호)의 ‘아리랑’과 ‘갓 블레스 아메리카’가 연주되는 동안 참석자들의 눈시울은 뜨거워졌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일일이 꽃 한송이를 선물하고 포옹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선근 회장은 “한국전 휴전협정 64주년을 맞아 조지아 출신 참전용사들과 740명의 전몰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는 한국전쟁 이후에도 미국에서 한국 돕기 캠페인을 펼친 영웅 밴 플리트 장군의 증손자인 프랭크 블레이크가 강단에 올라 증조부의 한국 사랑과 명언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국전 참전용사회 롬 지부의 빌리 브라운 대표는 “한국에 남겨두고 온 젊은이들을 잊지 못하겠다”며 “그들은 한국을 세계적인 국가로 재건해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매우 감동있는 행사”라며 “여기에 온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버넷 시장은 박선근 회장의 초청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밝히고, 스와니에 한인이 많이 살고 있어서 이번 행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우호협회는 1992년부터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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