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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인회 소송사태 ‘돌파구’ 마련됐다
원로회장단 중재안 발표…‘시민의소리’ 서명
기사입력: 2019-12-25 07:51: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좌로부터 홍성구 전 후보, 김백규 전 한인회장, 김의석 전 한인회장, 이유진 시민의소리 사무총장, 김규희 시민의소리 대표, 은종국 전 한인회장, 배기성 전 한인회장. |
제34대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50년 애틀랜타한인회 사상 초유의 법정 분쟁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전직 한인회장들은 24일(화)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안을 발표했다. 중재안은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이번 사태의 관계자 모두가 동포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을 표할 것. 둘째, 선관위는 홍성구 후보의 공탁금 3만달러 중 1만5천달러를 즉시 반환할 것. 셋째, 오는 28일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김윤철 당선자의 인준투표를 실시할 것, 단 절차나 방법은 한인회에 일임한다. 넷째, 중재안에 양측이 서명하면 시민의소리측이 모든 고소를 취하할 것 등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시민의소리’(사무총장 이유진)는 이 중재안에 서명했다. 선거무효와 두 후보에 대한 공탁금 전액 반환 및 재선거 실시를 주장해왔던 ‘시민의소리’ 입장에서 보면 크게 양보한 셈이다. 그동안 양측의 의견차가 극심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타협과 화해를 만들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마련된 셈이다. 홍성구 한인회장 후보 역시 공탁금 전액이 아닌 절반만 돌려받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기로 하고 서명했다. 이제 공은 김일홍 한인회장에게 넘어갔다. 한인회측이 중재안에 서명하기만 하면 이번 사태는 일단락되고 오는 28일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김윤철 차기회장의 취임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일홍 회장과 김윤철 당선자는 이날 기자회견장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은 정기총회에서 인준투표를 받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한인회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과거 모든 한인회장들이 정기총회에서 인준절차를 밟았던 것을 상기시키고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인회장들 중에 찬반투표나 인준절차를 거치지 않은 회장은 김일홍 현 한인회장이 유일하다. 당시 김회장은 한인회장 입후보자가 끝까지 나오지 않자 원로회장단에서 추대하는 형식으로 한인회장을 맡았는데, 선거를 통하지 않은 첫 한인회장으로 기록됐었다. 김의석 전 한인회장은 김일홍 회장이 다른 사람들과 상의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했고 중재안을 거부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은종국 전 한인회장들은 정기총회까지 몇일 시간이 있는 만큼, 한인회측이 긍정적으로 결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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