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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캐나다, 새 북미무역협정 USMCA 체결
트럼프 “나프타 악몽 끝나” 자화자찬
기사입력: 2020-01-30 08:51: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새 북미무역협정에 서명했다.(사진=백악관) |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인 나프타(NAFTA)를 대체하는 새 북미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이 체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대규모 서명식을 개최하고, “지금까지 이뤄진 가장 크고 공정하며 균형 잡히고 현대적인 무역협정”이라면서 “미국에 일자리와 부, 그리고 성장을 유지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도 이날 자료를 내고 “이번 협정은 60여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350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 활동을 창출할 잠재력을 갖는다”고 밝혔다. 낙농업 유제품 수출이 연간 3억15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하고, 최대 7만6000개의 자동차산업 일자리를 창출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연방상원은 지난 16일 이 협정을 비준했고, 멕시코 의회도 작년 12월에 비준을 마쳤다. 이제 캐나다만 조만간 비준을 끝내면 이번 협정이 공식 발효된다. 캐나다 의회는 수주 내에 이 협상을 비준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협정에는 자동차 부품의 역내 생산 비율을 높이고, 관세 면제 대상인 자동차 쿼터를 늘리며, 미국 농산물의 캐나다 진출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인터넷, 디지털 서비스, 전자상거래 관련 내용도 반영됐는데, AP통신은 통상전문가들을 인용해 새 협정이 미국 경제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모두 미국에게 가장 큰 교역 대상이기 때문에 이번 협정으로 인한 변화는 그에 비해 미약하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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