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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한국기업들도 ‘한국 출장 자제’
WKRN 뉴스2 “한국타이어·LG전자 출장 제한 조처”
백현미 클락스빌 한인회장 방송서 현지 한인사회 대변
백현미 클락스빌 한인회장 방송서 현지 한인사회 대변
기사입력: 2020-02-25 16:13: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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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미 클락스빌 한인회장이 현지방송과 인터뷰에서 한인사회가 한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충분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면서 현지사회에 바이러스 발병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WKRN News2 방송 캡쳐) |
테네시주에 진출한 한국기업들도 한국 출장을 자제하고 있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다. 한국타이어, LG전자, 아틀라스BX 등 한국 대기업들이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현지방송국 WKRN 뉴스2가 24일(월) 보도했다. 방송에서 백현미(미국명 Terry Jalinsky) 클락스빌한인회장은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가족은 고향인 한국에 있다"며 "하지만 그들은 그 어떤 여행도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클락스빌에는 약 2천여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방송에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가장 큰 우선순위는 한국타이어 직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며 CDC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밝히고, 테네시주 본사와 전 세계 공장에서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고, 직원들이 한국에 출장가지 않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위급하지 않은 해외출장을 재조정하거나 연기하는 제한적인 출장 지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부품 공급망 등 해외 사업의존도는 아직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LG는 앞으로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 언제 조정할지를 판단하기 위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 회장은 한인사회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그녀는 방송에서 "우리는 중국과 가깝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클락스빌에 살고 있다"며 "우리는 이곳에 살게 되어 너무 기쁘지만, 한인사회로부터 우리 시민들에게 발병을 일으키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백 회장이 현지 주류사회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한국사회와 한국기업을 설명한 모습에 대해 칭찬과 격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한인 A씨는 "다른 지역에서도 백 회장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한인회장이 나오길 바란다"며 백 회장이 주류사회에 "한인들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 생기지 않도록 잘 대처해줬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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