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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무례한…몰상식한 행위” 北에 이례적 비난
기사입력: 2020-06-17 13:08: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청와대가 북한의 연이은 군사도발 위협과 대남 비난에 대해 이례적으로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발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내놓은데 대한 것입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취지를 전혀 이해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며 김 부부장을 비판했습니다. 이제 북한과 '강 대 강'으로 맞서겠다는 기류가 읽혀지는데요, 청와대는 그동안 남북이 쌓아온 합의정신을 무시하는 행태는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이날 북한 중앙통신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에 특사를 보내 대화를 재개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 또한 북측이 단오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금강산과 개성공단 및 GP초소에 군을 다시 배치하고, 서해상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맞섰고, 통일부는 "북측 발표는 과거로 되돌리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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