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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일가족 97에이커 매입 “안전한 흑인도시 만든다”
기사입력: 2020-09-12 15:58: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부동산 중개업자인 애슐리 스콧과 19명의 흑인 가족이 흑인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8월 조지아주 메이컨 동쪽에 있는 윌킨슨 카운티 시골지역에 97에이커의 땅을 샀다고 CNN이 보도했다. 스콧 부부는 툼스보로라는 도시 전체를 건물 한 채 값밖에 안되는 170만 달러에 판다는 광고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흑인 가족이 세운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뜻을 같이하는 동료 가족들과 함께 Freedom Georgia Initiative라는 단체를 만들어 땅을 매입했다. 이 가족들은 "번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과 상업이 서로를 뒷받침해주고, 달러가 유통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고 밝혔다. 흑인만의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899년 최초의 올블랙 도시는 앨라배마주 홉슨시(Hobson City)로 흑인들이 이웃 마을에서 쫓겨나 세운 도시다. 미시시피 삼각주에 있는 마운드 베이유(Mound Bayou)도 초기 올블랙 자치구 중 하나인데, 남북전쟁 이후 노예였던 흑인들이 설립한 곳이다. 과거 노예에서 해방된 흑인들이 자치구를 설립했던 역사는 12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안전을 찾아 올블랙 도시를 세우겠다는 현재의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스콧 가족의 소식은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게 목숨을 잃은 이후 전국에서 Black Lives Matter 운동이 벌어진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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