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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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교 ‘포용 언어’ 지침…“아빠·엄마라 하지마”
기사입력: 2021-03-13 18:58: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맨해튼의 한 사립 K-12 학교가 캠퍼스를 더 "환영하고 포용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학생들에게 "엄마, 아빠"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도록 권장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에폭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레이스 처치 스쿨(Grace Church School)이 학생, 직원 및 부모들에게 권고하는 12페이지 분량의 "포용 언어"(inclusive language) 가이드는 그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에서 "유해한 가정(assumptions)을 제거하라"고 한다. 예컨데, "엄마, 아빠, 부모"라는 말 보다는 "어른 사람, 가족, 보호자"가 더 나은 대안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후자가 "일반적인" 가족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가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 지침서는 "가족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형성되고 구조화되어 있다"고 말한다. 지침서는 "그레이스 처치 스쿨에서는 이러한 다양성을 반영하는 포괄적인 언어를 사용한다"며 "아이들이 누구와 함께 사는지, 누가 아이들을 돌보는지, 매일 밤 같은 장소에서 잠을 자는지, 부모를 보는지 등에 대한 '가정'은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나아가 지침서는 '전통적인 가족'은 시대에 뒤떨어진 용어라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우리는 '일반적인' 혹은 '정상적인' 가족 구조에 대한 개념을 되돌리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며 각각의 가족은 독특하다"고 말한다. 성별에 관한 한 이 지침서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을 "소년과 소녀, 남자아이들, 숙녀, 신사" 대신에 중성적인 "사람들, 친구들, 독자들, 수학자들" 같은 표현을 권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 "불필요한 곳에서는 성별을 문장에서 빼내라"고 권장한다. 예를 들어, 어른들은 "이 페이지의 소년/소녀" 대신 "아이, 사람,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회 학교인 이 학교는 직원과 학생들에게 "종교를 건드리는" 대화에서 사람들에 대한 추측을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지침은 '행복한 휴일'(Happy holiday)을 기원하는 것은 종교적으로 충분히 중립적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며, "즐거운 휴식 시간 되세요"(Have a great break)로 대체되는 것이 더 낫다고 한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출신 바리 와이스가 미국 최고 엘리트 학교의 "잘못된 교육" 기사에서 처음 보도한 이 지침서는 언론 보도와 함께 비판을 받았다. 뉴욕주 제20선거구 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리즈 조이(Liz Joy)는 트위터에서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벚지/이모/삼촌이 있어서 좋다"면 "이 학교는 핵가족을 더욱 파괴하고 있다"고 썼다. 학교측은 실제로 어떤 말도 금지하지 않았다며 "공손함, 존엄성, 존중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자신들이 발행한 지침서를 옹호했다. George P. Davison 교장은 통지문에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첫날부터 언어를 사려깊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왔다"며 "우리의 휴가는 계절에 따라 지정되는 것이지 그 안에 있는 기독교 휴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그레이스의 모든 학생들이 두 명의 살아있는 부모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그것이 우리가 교사들에게 그들의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한다고 가정하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해명했다. 폭스뉴스는 이 학교에 학부모가 내는 학비는 1년에 5만7천 달러라고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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