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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연쇄총격은 아시안증오범죄” 목소리 높아져
AKFS, 변호사협회들, 주의원들 성명 발표
WSB-TV “조지아주 증오범죄법 적용 가능할 수도”
WSB-TV “조지아주 증오범죄법 적용 가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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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18 19:53:5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지아주 아시안 커뮤니티는 지난 16일 발생한 마사지스파 연쇄총격사건을 아시안 증오범죄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요 단체들이 성명을 내고 이러한 범죄는 멈춰야 한다고 발표했고,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고, 조지아주 의회 내 아시안계 의원 6명은 18일(목) 아침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미우호협회(AKFS)는 어제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비열한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고 "조사가 자세한 사항을 결정하겠지만, 아시안 아메리칸이 인종 및 성적 혐오를 바탕으로 표적인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명은 "한미우호협회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고 이 나라에 기여하기 위해 애쓰는 애국적이고, 열심히 일하고, 세금을 내는 좋은 이웃이라는 것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재차 확인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이러한 행위가 우리의 동료 미국인 이웃과 친구들의 마음을 나타내거나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동료 미국인들과 조지아인들과 함께 애도하고 함께 서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아시안태평양 변호사협회(GAPAGA),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조지아 남아시안변호사협회(SABA-GA)는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아시안이 소유한 업소들에서 최근 발생한 치명적인 폭력을 규탄한다"며 "사실관계가 전개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초기부터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행위가 급격히 증가해왔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지만, 이는 이사이계 미국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팬데믹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변호사협회들은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나고 희생자들이 유색인종일 때, 우리는 이러한 행위를 테러나 증오범죄로 보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면서 "이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피해자의 색깔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정의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총격사건은 우리가 한 공동체라는 점을 흔들고 있다. 우리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완전한 투명성, 그리고 이러한 희생자들과 예방을 위한 자원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비 뉘엔(민주·애틀랜타) 주하원의원은 어제 주하원 회의실에서 수십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이번 사건을 규탄했다. 뉘엔 의원은 "이번 사건을 조지아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체로키 카운티 수사관들은 인종이 이번 사건의 동기는 아닌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뉘엔 의원은 그것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공평하게 욕을 먹어왔던 아시안계 미국인이 지난 한 해 내내 느꼈던 공포를 멈추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WSB-TV에 따르면, 조지아주 증오범죄법을 작성하는데 참여했던 척 에프스트레이션(Chuck Efstration,민주·대큘라) 주하원의원은 이번 범죄에 주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증오범죄법은 만약 배심원이 살인 같은 범죄가 증오에 의해 유발됐다고 판단하면, 형량에 추가하는 가중처벌을 가한다. 경찰은 이 사건이 인종적으로 동기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에프스트레이션 의원은 증오범죄법은 '성별'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 8명 중 7명은 여성이며, 그중 6명이 아시안 여성이다. 에프스트레이션 의원은 만약 수사관들이 이번 사건이 여성에 대한 증오가 동기를 부여한 것이라고 결론짓는다면 검사들은 증오범죄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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