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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습격범은 ‘파라칸 추종자’…페이스북, 계정 삭제
기사입력: 2021-04-03 19:36:0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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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워싱턴DC 의사당을 공격한 용의자는 루이스 파라칸(Louis Farrakhan) 추종자인 25세의 노아 그린(Noah Green)으로 확인됐다. 인디애나주 출신의 그린은 의사당에 차를 몰고 들어가 의회경찰 두 명을 치고, 칼을 휘두르다 경찰의 총에 맞고 병원으로 후송된 후 사망했다. 이 공격으로 의회경찰 윌리엄 '빌리' 에반스(William "Billy" Evans)가 숨지고 도 다른 경찰관이 다쳤다. 다친 경관은 현재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전과 기록이 없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외로운 늑대의 공격으로 보인다"며 "용의자는 최근 일자리를 잃었던 것 같고, 자신을 이슬람국가(Nation of Islam) 추종자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그린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노아 그린이 용의자로 지목되자마자 그의 프로필 페이지를 삭제했다. 페이스북은 "위험한 개인과 조직" 정책에 따라 프로필을 삭제했다고 밝히고, "공격이나 용의자를 찬양하거나 지지하거나 대표하는 모든 내용을 제거하고 있다"면서 "사법당국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삭제하기 이전에 확보된 자료에 따르면, 노아 그린은 자신을 이슬람국가의 추종자로 묘사하면서 급진적인 파라칸과 그의 전임자인 일라이저 무하마드(Elijah Muhammad)가 환생한 예수 그리스도라며 그가 자신의 삶을 바꿨다고 칭송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그린은 지난 3월17일자 포스트에서 자신이 대유행으로 인한 실업과 힘든 시기를 호소하면서, 그의 종교적 신념이 그를 계속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은 "나의 신앙은 이 시간들을 통해 나를 지탱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 중 하나이며, 나의 신앙은 우리 가운데 마지막 신의 계시인 메시아 예수로서 루이스 파라칸의 믿음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서 "나는 그를 나의 정신적 아버지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다른 최근 게시물에는 파라칸 연설 동영상과 1085달러를 이슬람국가에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하는 증명서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그린은 '노아 X'라는 이름으로 통했고, 대학 축구 프로필에는 역사상 가장 만나고 싶었던 인물로 전 이슬람국가 지도자였던 말콤X를 꼽았으며, 그가 사망한 날은 공교롭게도 성금요일(Good Friday) 였다고 데일리와이어가 보도했다. 앞서 로버트 콘티(Robert Contee)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장은 용의자 신분을 확인시켜주기 이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격은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슬람국가는 미국에서 이슬람교 선교 활동을 하는 종교단체이지만 인종 분리주의를 주장하는 '증오단체'로 구분돼 있다. 흑인만을 회원으로 받아들였다가 1975년부터 인종에 관계없이 회원을 받고 있으며, 맬컴 엑스가 이 조직에 참여했었고, 현재는 루이스 파라칸이 이끌고 있다. 금요일 오후의 의사당 습격사건에서 용의자가 자신을 다음과 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국가(Nation of Islam)는 지도자인 루이 파라칸과 마찬가지로 오랜 반유대주의와 편협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뉴스맥스가 보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변하지 않은 반 명예훼손 연맹(ADL)의 장문의 문서에 따르면, 파라칸은 30여 년 동안 유대인과 백인, LGBT 공동체를 상대로 격분을 일으켰다. 예를 들어, 2017년 워터게이트 호텔 연설에서 파라칸은 남북전쟁 이후 흑인들의 해방을 저해한 책임이 "농장을 많이 소유한" 유대인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유대주의 책인 '흑인과 유대인의 비밀 관계'(The Secret Relationship Between Blacks and Jews)를 지지했으며, 흑인의 인종 열등 신화를 조장하는 유대인을 비난하는 이 책이 학교에서 가르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유대적인 댓글을 올리기도 하며 '사탄의 유대인'에 대해 추종자들에게 경고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으며, 2018년 '백만인 행진' 23주년 기념사에서 파라칸은 팔로워들에게 "파라칸에 대해 말할 때 나를 반유대적이라고 부르세요. 그만해, 난 흰개미 반대야!" 한편 남부빈곤법률센터(Southern Poority Law Center)는 1930년 설립돼 블랙 아메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조직들 중 하나가 된 이슬람국가(Nation of Islam)를 '깊은 인종차별주의, 반민족주의, 반 LGBT 언급'때문에 '백인에 대한 선천적 흑인의 우월성'이라는 이유로 '조직적 증오의 대열에서 중요한 위치'로 지정했다. 이슬람국가(NOI)의 신념 체계는 주류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거부되었다고 남부빈곤법률센터는 지적한다. 이 단체는 1930년대에 Wallace D. Fard에 의해 설립됐다. 그와 그의 후계자는 처음에 6천여 년 전에 "흑인 인종은 "접목법(grafting)"이라고 불리는 과학적인 과정을 통해 하얀 "악마"(devil)를 창조한 사악한 마법사 Yacub에 의해 파괴된 지구상의 낙원에서 살았다"고 주장했다. 이 기구는 1950~60년대부터 실질적인 성장을 시작해 말콤X, 무함마드 알리(이 기구에 가입하기 전 출생명은 카시우스 클레이)와 같은 새로운 구성원들이 성장에 기여했지만, 이 기구의 자기방어, 비폭력주의로 민권단체로부터 소외됐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는 1959년까지 "흑인 우월주의를 설파할 증오 집단"에 대해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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