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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62%가 “트랜스 선수들 생물학적 성별 따라야”
기사입력: 2021-05-27 19:32: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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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트랜스젠터 선수들이 그들의 생물학적 성별에 맞는 팀에서 경기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어제(26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 결과, 62%의 응답자가 "선수들은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고, 34%의 응답자가 자신이 동일시하는 성별과 일치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경기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공화당 응답자의 86%가 운동선수의 생물학적 성별이 결정적 요인이 되어야 한다고 답했고, 공화당 응답자의 10%만이 성 정체성에 근거해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성 정체성을 규정하는 특성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생물학적 성별이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공화당에 비해 더 고르게 갈렸다. 미국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선수들이 생물학적 성별 대신 선호하는 성별을 이용해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막는 법안이 약 30개 주정부에서 도입됐다. 보수주의자들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생물학적인 여성들과 겨루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생물학적인 여성들에게 해를 끼칠 불공정한 이점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원들은 그들을 배제하는 것은 고립되고 차별적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이번 설문내용 중 "군대에 트랜스젠더가 허용되는 것을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2019년에는 71%가 반대한다고 답했던 반면, 2021년에는 66%가 그렇게 답해 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원은 둘 다 43%로 변화가 없음을 보여줬고, 민주당원은 2019년 88%였던 것이 2021년 87%로 1%포인트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무당파 응답자들은 2019년 78%에서 2021년 66%로 무려 12%나 줄어들었다. 갤럽은 미국내 트랜스젠더라고 밝힌 사람이 인구의 0.6%에 해당한다며 이는 게이와 레스비언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점이 지난 70년 사이에 크게 변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5월 3일부터 5월 18일까지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4%포인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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